영화_이론66 스토리 체험과 창작의 비밀 스토리 체험과 창작의 비밀 우리가 가장 이성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는 전두엽이나 도덕을 관장하는 전 전두엽이란 부위도 감정이 없으면 올바른 결정과 판단을 내릴 수 없다. 우리 뇌는 3중 구조를 가진다. [본능을 관장하는 파충류 뇌 , 감정적인 포유류 뇌, 논리적이고 의식적인 이성 뇌] 일반적으로 본능 뇌와 감정 뇌를 오래전에 만들어졌다는 의미로 (구피질)이라 부른다. 구피질이 먼저 만들어지고, 이후 의식을 관장하는 신피질이 생겨 난다. 본능과 감정은 무의식 역영이며, 뇌에서 가장 오래되고 제일 큰 힘을 발휘한다.. 가장 외부에 있는 신피질은 우리가 결정을 내리거나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계획을 세우며 본능적 감정을 억제하는 의식적인 기능을 하는 곳이다. 이 부분 전반을 전두엽이라 한다. 특히 전두엽 .. 2022. 10. 24. 위대한 작가는 서사의 질서를 세우고 계획하는 사람 위대한 작가는 서사의 질서를 세우고 계획하는 사람 이상적이고 환상적인 낯설고 친밀한 세계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 영화가 최대한 현실에 근접해야 좋다고... 하지만 영화가 너무 현실적이라면 뇌는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새로운 자극과 독창적인 경험을 간접적으로 느껴 희열을 느껴야 하는데, 너무 현실적이라면 유쾌함보단 지루함과 우울함을 느낄 확률이 높다. 리얼함을 강조하는 일부 ‘메타 버스‘ 콘텐츠가 망하는 이유는 인간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울하고 찌질한 현실을 가상현실에서 반복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작가와 감독이 창조하는 스토리 세계는 저너머의 세계, 즉 과장된 세계이다.. 아주 멀리 미지의 우주 세계일 수도 있고, 현미경 너머 아주 작은 분자의 미시 세계일수도 있다. .. 2022. 10. 23. 인간 뇌 구조와 스토리텔링 관계 인간 뇌 구조와 스토리텔링 관계 인간의 뇌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이 부위를 (뇌줄기)라고 하죠. 호흡 심장 박동 호르몬 조절 눈의 움직임 혈압 조절 수면 조절 체온 조절 의식의 각성 조절 이 부분은 바로 우리 생명의 안전을 지키려는 모든 기능들이 모여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생명 뇌 = 본능 뇌)라고 불립니다. 인간의 뇌에서 가장 먼저 진화한 곳이 뇌줄기 부분이다. 그래서 가장 깊은 위치에 있기도 하다. 인간 역시 생명체의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기 때문에 진화의 초기 단계에서 생겼던 뇌 중에서도 1층 부분을 (파충류 뇌)라고 한다. 이 파충류 뇌가 가장 안쪽에 자리를 잡았고, 그 다음 이 파충류 뇌를 둘러싸고 있는 (포유류 뇌)가 바로 위에 있다. 파충류 뇌와 포유류 뇌 뒤쪽엔 (뇌하수체)가 있는데.. 2022. 10. 23. 몰입이 가능한 좋은 스토리의 조건 몰입이 가능한 좋은 스토리의 조건 보는 것을 뜻하는 단어 (watch & look) 영어에서 영화는 보는 행위는 watch로 표현한다. watch는 look처럼 단순히 바라보는 수동적인 의미가 아니라, 관심을 깊게 주시하고 깊은 사색과 감정의 변화를 세심하게 느끼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영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움직임과 미장센의 움직임을 깊게 지켜본다는 뜻이다. 수동적이지 않고, 자발적이며 능동적으로 그것을 행한다. 관객은 지루한 장면은 긴장하지 않고, 아주 편한 자세로 대충 본다. 하지만 흥미로운 장면은 몸을 앞으로 내밀고 불편한 자세를 만들며 집중 한다. = 간혹 영화들은 단순히 주인공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액션에만 집중 지킨다. 물론 주인공의 행동도 분명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2022. 10. 2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