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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_역사

nvidia 44조원 ARM 인수전

by 그놈궁댕이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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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44조 원 ARM 인수전

 

 

<절대 강자 인텔의 위기>

세계 1위 반도체 업체 인텔의 입지는 예전 같지 않다.

매출액은 여전히 세계 1위지만, CPU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AMD에 대형 고객사를 빼앗긴 결과다.

 

2020년 애플과 MS는 인텔 칩을 받지 않고, 자체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구글과 아마존도 인텔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 인텔의 반도체 생산은 삼성과 TSMC에 밀린지 오래다. 망해버린 생상 부문은 깨끗이 포기하고 설계에 집중하라.”

-행동주의 펀드 서드포인트가 보낸 인텔 서신-

 

 

인텔은 GPU를 개발하기 위해 AMD와 엔비디아에서 GPU 관련 엔지니어를 공격적으로 스카우트했지만,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그들은 알테라 (미국 2위 FPGA 업체)까지 인수했지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인텔은 마지막 희망으로 새로 부임한 CEO ‘팻겔싱어’를 영입하지만 여전히 도움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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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강자 AMDnvidia의 수장>

 

1) nvidia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은 입지적인 인물.

대만계 이민 2세이며, 스탠퍼드 대학 졸업 후 AMD에 일하다, 30살에 엔비디아를 창업했다.

그는 인텔의 CPU 지배 구조에 GPU로 승부를 걸어 큰 성공을 거뒀다.

2010년 금융 위기 때 흔들리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연봉을 ‘1달러‘로 깎으며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현재 엔비디아는 인공지능에 핵심 부품인 GPU 분야에 압도적 기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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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MD

AMD 최고 경영자 ’ 리사 수‘ 역시 대만계 이민 2세다.

AMD 주식 1/10이 되었던 2011년 AMD에 합류해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시켰다.

MIT 박사 출신이며 과거 IBM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유능한 엔지니어이다.

실리콘 밸리에서 유일한 아시아계 여성 CE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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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을 넘어선 AMDnvidia>

2010년대 초반까지 제품 개발 실패로 AMD는 별로 힘을 가지지 못했다.

현재 AMD는 PC용 CPU 시장 점유율이 2020년 최초로 인텔을 넘었다.

인텔 = 49.8% AMD = 50.2%

제조 공정과 기술 어려움 때문에 인텔은 흔들리게 된다.

 

AMD는 설계 전문 회사인 대만의 TSMC와 협력하여 인텔의 성능을 능가하는 CPU 생산에 성공하게 된다. 현재 반도체 시장의 최대 화두는 게임이며 ‘CPU+GPU’ 조합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게이머 최고의 선호 = AMD CPU + 엔비디아 GPU

게이머가 선호하는 시장은 현재 명확하다.

 

 

 

매출액 기준으로 인텔이 1위라면, 시가 총액 기준으로 최고의 반도체 회사는 단연. ‘엔비디아’이다. 엔비디아는 2020년 7월 처음으로 인텔의 시가 총액을 초월했다.

 

인텔의 매출이 엔비디아의 7배이지만, 시가 총액은 2/3 수준이다.

 

엔비디아의 최대 강점은 역시 GPU이다.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가 가장 핵심 기술이며, 이것은 탁월한 게임 성능과 앞으로 인공지능에 필요한 이미지 분석 기술에 핵심으로 떠오른다.

엔비디아는 여러 자동차 기업들과 협업하여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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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의 다음 목표는 데이터 센터>

엔비디아의 다음 목표는 데이터 센터에 있다.

데이터 센터는 기업의 핵심 정보와 기술들을 저장하는 공간이다.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기업들 입장에선 데이터센터가 무조건 필요하다.

 

서버구축 스토리지 구축 통신망 네트워크 온도, 습도 지속적 유지 인프라.

데이터 센터는 여러 복합적 유지 기술이 필요하다.

이 부분은 역시 인텔이 앞서가고 있다.

 

엔비디아 매출은 기본적으로 개인사업과 데이터 센터가 절반씩 차지한다.

하지만, 데이터 센터 비즈니스가 폭발적 성장 추세임으로 엔비디아는 그곳에 미래를 걸었다.

 

엔비디아는 2020년 고 성능 네트워크 기술을 가진 ‘멜라녹스’를 인수하여 인텔과 AMD를 제치고 기술적 우위를 점하게 된다. 인텔은 알테라 인수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인수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텔은 얼마 되지 않아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한다.

인수에 약 ‘44조 원‘이 투입되는 기업 인수, 합병 사상 가장 큰 규모라 한다.

 

ARM은 ’ 애플, 삼성, 퀄컴’에 반도체 기본 설계도를 제공하는 회사다.

스마트폰의 90%가 ARM의 기본 설계를 적용했고, 그들은 로열티가 가장 큰 수입원이다.

 

엔비디아가 ARM를 인수하면, 로열티를 과도하게 책정하거나 특정 업체를 배제하는 식으로 산업을 교란시킬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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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의 사활을 건 ARM인수 문제>

ARM 인수의 가장 큰 문제는 정부 승인이다.

최종 성사가 되려면 (영국, 중국, EU, 미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특정 반도체 업체의 독점을 꺼려하는 문제도 있고, 중국 정부의 승인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된다.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가 승인 소요 기간은 18개월로 추산한다.

많은 사람들이 만약 승인된다면 엔비디아의 주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위기감을 느낀 AMD도 ‘자이링스’를 39조 원에 인수하면서 대형 인수 합병 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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