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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_역사

기업 공개 시장의 새로운 변수 (직상장)

by 그놈궁댕이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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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개 시장의 새로운 변수 (직상장)

<기업 상장>

기업을 증권 시장에 올려 거래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자금을 모우기 위해 사용된다.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투자받는 형식을 취한다.’

 

자금 조달이 원활 기업 홍보 효과 극대 법적 혜택 많아짐
투자자 이익 실현 가능 기업 지배력 약화 공시의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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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상장 , Direct Listing>

일반적 주식 상장은

상장예비심사 청구 -> 상장 예비 심사 통과 -> 기업 공개 -> 상장적성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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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상장은 상장 예비심사 과정과 기업공개를 거치지 않고, 바로 주식 시장에 상장한다.

직상장은 신주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과정이 생략되고, 기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만을 증권 거래소에서 공식적으로 판매한다.

 

즉,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한다.

어디까지나 신규자금이 필요 없는 비공개 대기업이 주로 사용했던 방법이다.

소수의 유니콘 기업들에게 가능한 전략이다.

 

유니콘이 상대적으로 많은 ‘실리콘밸리‘의 기술 강세 기업들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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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공개 시장의 새로운 변수 직상장>

2020년 12월 22일, 미증권 거래위원회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신규 발행주의 직상장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직상장은 기존 주주의 보유 부분에 대해서만 허용했었다.

 

 

블룸버그는 이를 ’ 실리콘밸리‘의 승리라고 했다.

상장 기업 입장에선 투자은행과 기관투자에게 돌아가는 비용을 줄였고, 주가 상승의 모든 이익을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일반 상장은 대형 투자은행과 기관 투자가가 상장에 앞서서 주식의 일부를 미리 인수 한 뒤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하는 방식을 취한다. 도어 대시나 에어비앤비처럼 상장 첫날 주가가 폭등하는 경우, 미리 주식을 확보한 투자은행과 기관투자자는 자연스럽게 큰 이익을 취한다. 기업과 직원이 취해야 할 이득의 상당수를 그들이 가로채간다.

 

 

 

직상장은 이러한 일부의 착취를 없애고, 모든 주식을 바로 일반 투자자가 인수하도록 한다.

비싼 로드쇼를 생략할 수 있고 자문료도 싸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비용 절감이 있다.

당연히, 투자은행과 기관투자가는 직상장 허용 반대했지만 허용을 막진 못했다.

 

직상장 확대는 기업의 금융 비용을 확실히 줄이고, 자금 접근성을 높이는 차원에선 매우 반가운 변화다.

직상장을 취하는 기업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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