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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X_이론

촬영장 스크립 하기 [ 카메라 종류 ]

by 그놈궁댕이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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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 CG팀이 나가면 크게... 8가지 항목을 체크해야 한다.

카메라 종류 렌즈 카메라 해상도 촬영장 기본 측량
개별 소품 사이즈 정보 포토스캔 & 합성용 2D 소스 촬영시 셋업 사진 HDRI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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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경험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내 생각을  다시 정리하고, 함께 공유하고자 정리한다.

한국엔 훌륭한 VFX 아티스트와 슈퍼바이저들이 많기 때문에..

많이 부족하고 이상한 내용이 있을수 있음을 미리 공지한다.

 

8가지 모두 정리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들어, 시간 날때마다  하나씩 차분히 정리해야 겠다.

 

 

 

 

 

 

 

 

1) 카메라 종류

카메라 정확한 기종명 센서 사이즈 촬영 해상도

카메라의 기종을 알아야 스펙을 체크할 수 있고, 센서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다.

촬영 해상도는 어느 정도 일정하게 촬영하지만, 바뀌는 경우 촬영팀이 통보하며 그것을 체크하면 된다.

 

 

 

보통, 한국 현장은 '알렉사'를 메인 카메라로 많이 쓴다. 

 

현장에 나가면 보통 카메라를 2대이상 사용한다. 이때 A, B, C cam이라 칭한다.

드라마는 특히 시간이 없음으로 A,B,C가 함께 운용되며 여러 장소에서 다발적으로 촬영할 때가 있다.

영화는 주로 A,B 정도 조심스럽게 촬영하며 간혹 경력이 많은 촬영감독은 A 한대만 운용하는 경우가 있다.

CG팀의 경우 A,B,C 카메라가 무엇으로 운용되는지 체크하는 게 좋다.

 

 

 

그리고 CG소스를 촬영할때는 주로 B, C cam을 쓰기 때문에 현장에서 쓰는 카메라의 종류는 모두 알고 있어야 한다.

 

 

 

 

 

 

 

카메라 종류가 엄청 많을것 같지만, 크게는 3가지 종류를 이룬다.

카메라의 종류에 따라 각종 센서와 해상도 설정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카메라의 종류를 아는 게 중요하다.

카메라의 선택은 전적으로 촬영 감독의 선택하며, 작품의 컨셉과 룩에 따라 달라진다.

 

 

 

 

 

 

 

 

 

A) 보통 메인 시네마 카메라는 3가지 

알렉사 소니 레드

 

 

보통 메인은 A,B 2가지 카메라를 말한다.

A카메라로 메인 앵글을 잡고, B 카메라로 다른 앵글을 더블로 잡아서 촬영한다.

 

 

대부분 '알렉사,레드, 소니' 3가지 중에 하나를 쓰거나 모두 쓰는 경우가 있다.

 

보통은 아리 알렉사를 가장 많이 쓰는 거 같다. 아마도 가장 오래된 브랜드라서 촬영팀에게 익숙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보통 A cam은 촬영 감독이 직접 찍는 팀을 말한다.

 

 

 

 

 

 

 

 

 

 

 

 

 

 

B) 보통 서브 시네마 카메라 2가지

블랙매직 포켓 시네마 캐논 5D 

 

좌) 블랙매직 포켓은 성능이 아주 좋지만, 불친절하고 쓰기 까다롭다. 하지만 영화 현장의 C cam으로 자주 쓰는 거 같다. 우) 캐논의 5D는 내 경험상 가장 보편적이며 가성비 좋기 때문에  보편적 C cam으로 쓰는 거 같다.

 

 

 

서브 카메라는  여분의 카메라를 말하며, 소스 촬영 같은 허드렛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촬영팀에서 가장 경력이 낮은 촬영감독급이 C cam을 맡는다.

 

영화 현장에선 블랙매직의 6k 포켓 카메라로 RAW로 찍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의 경우 캐논 5k를 찍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내 기준으로 분류하자면...

블랙매직 포켓 시네마 용도 = 동영상 소스 촬영용 캐논 5D 용도 = 합성 2D 소스, 매트 소스, HDRI 촬영

 

 

2가지 용도가 조금은 다르다.

블랙매직은 전송속도도 굉장히 까다롭고, 배터리가 미친 듯이 빨리 단다.

UI는 매우 간단하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선 노트북을 상시 가지고 다녀야 한다.

하지만, 성능이 매우 우수하여 고화질 동영상 소스 촬영에 쓴다.

 

 

 

캐논 5D는 2D소스 촬영 위주로 쓰는거 같다.

 

조금 규모가 있는 CG팀은 내부에 ' 캐논 , 블랙매직' 하나씩은 있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캐논 한대 이상은 가지고 있을 테지. 

 

 

 

 

 

 

 

 

 

 

 

 

각각의 카메라는 성능과 특징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카메라의 모델명과 '해상도'를 체크해야 한다.

나는 카메라 기종을 체크한 뒤, 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와 카메라 성능을 한 번 더 점검한다.

 

 

기존까진 보통 2K로 촬영을 많이 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디즈니'같은 외국 OTT가 들어오면서 기본 4K 작업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최소 4k~ 6k 정도로 촬영한다.

 

 

 

* 이미지 센서의 크기와 해상도는 카메라 트랙킹에 굉장히 중요하다.

 

 

 

 

보통 현장에서 다른 해상도로 촬영하는 경우 촬영팀이 어떤 해상도로 촬영하는지 알려준다.

이때, CG팀은 그것을 메모하여 체크한다.

 

 

 

 

 

 

 

 

드론 촬영을 하는 경우 드론의 기종과 렌즈의 이름을 체크한다.

너무 정신없어서, 나는 현장에 나가면 사용되는 카메라를 몽땅 먼저 찍는다.

카메라를 찍고 브랜드를 확인한 뒤, 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카메라 스펙을 다시 확인한다.

그렇게 하고 나면, 다음 촬영 때 촬영 현장에 나가서 촬영팀과 다시 체크를 한다.

 

 

 

 

 

 

 

 

현장은 너무 바쁘고, 정신없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고 협조를 해야 한다.

처음에 여러 정보를 요청하는 게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했지만, 배려심이 더 중요하다고 스스로 느끼게 되었다. 

촬영장에 가면 미친 듯이 정신없기 때문에, 나는 보통  휴대폰 카메라로 장비들을 미리 찍어 놓는다.

 

 

 

 

 

 

 

 

 

 

* 소니의 베니스 , 레드의 스칼렛.... 이름이 너무 예뻐서.... 좋아하는 카메라들..

 

 

 

현장은 바쁘고 정신없기 때문에 혼자 나가서 체계적으로 뭔가를 하기 힘든 거 같다.

외국은 모르겠지만, 한국의 현장은 미치도록 바쁘고, 새벽에 주로 호출되기 때문에 엄청 피곤하다.

현장은 굉장히 정치적이며, 분위기가 각각 다르다.

필연적으로 수십명의 사람이 함께 이동하고, 장비가 무겁고 고가이기 때문에 쉽게 짜증이 나거나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나도 현장에 나가기 전에는 소스 촬영과 스크립을 쉽게 봤지만,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된다.

 

또한 내가 슈퍼바이저로 현장을 나가는 것임으로 제대로 데이터를 확보하지 않으면 전적으로 내 잘못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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