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에 CG팀이 나가면 크게... 8가지 항목을 체크해야 한다.
카메라 종류 | 렌즈 | 카메라 해상도 | 촬영장 기본 측량 |
개별 소품 사이즈 정보 | 포토스캔 & 합성용 2D 소스 | 촬영시 셋업 사진 | HDRI 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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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제조사와 종류를 알게 되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알 수 있다.
vfxcamdb는 특히 유용한 홈페이지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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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렌즈
카메라의 종류를 통해 '센서 사이즈 , 촬영 해상도'를 알았다면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렌즈 mm를 체크하는 것이다.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경우 다른 것은 모두 포기해도 렌즈 mm 체크는 하려고 한다.
보통, 컷이 워낙 많다보니 빈번하게 누락되는 부분이 렌즈 mm를 체크하는 경우다.
특히 화면이 많이 움직이지 않는 fix 컷의 경우 카메라 트랙킹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렌즈 mm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개인적으로 컴퍼지터 출신이라 nuke에서 카메라 트랙킹을 하게 된다.
가장 익숙하기도 하고 편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nuke에서 작업한다.
이때, 카메라의 움직임이 약간이라도 있는게 좋다.
사람들은 카메라가 정지되어 있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카메라가 약간씩 움직이는 게 훨씬 작업이 수월하다.
왜냐하면 적당한 움직임은 트랙킹이 쉽게 걸리고, 카메라 렌즈 정보를 트랙킹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fix컷의 VFX는 거의 정면 승부라 할수 있다. 움직임이 있는 게 시선이 덜 가고, 최악의 경우 모션블러를 약간 추가하여 CG티를 덜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2D 트랙킹도 귀찮아, 카메라 트랙킹을 쓰기 때문에 fix컷은 정말 귀찮 다고 생각한다.
좌) 보통 카메라가 fix면 트랙킹이 당연히 불가능 하다.
우) 오히려 트랙킹이 수월한 게 작업에 많은 이점이 있다.
사람들은 보통 눈대중으로 맞추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상식 수준으로 생각하게 된다.
상식적으로 카메라가 fix인 게 훨씬 쉽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적절한 정보가 없다면 훨씬 어렵다는 점이다.
* 나는 현장에 나가면 렌즈 박스 먼저 촬영한다. 렌즈는 매우 비싸고 예민하기 때문에 촬영팀에 말해서 렌즈 정보를 정리하는 시간을 따로 요청하는 게 좋다.
렌즈는 기본적으로 시리얼 넘버까지 적어 오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렌즈 mm와는 별도로 제조 환경에 따라 왜곡이 미묘하게 다르다고 한다.
시리얼 넘버를 알고 있다면, 매번 디스토션 차트를 찍을 일이 없다.
한번 찍고 시리얼 넘버를 기억하여, 설정값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디스토션 차트 촬영 (간략하게)
랜즈 왜곡을 측정하기 위해 차트를 따로 촬영한다.
주로 1초 내의 짧은 시간만 촬영하면 된다.
줌 렌즈의 경우, 제일 광각부터 망원으로 여러 단계로 촬영한다.
예) 20~200mm 렌즈의 경우, 20->40->200 이렇게 나눠 촬영한다.
촬영시 중앙 부분에 (카메라 기종, 렌즈mm, 렌즈 이름, 렌즈 시리얼)을 기입해서 찍으면 편하다.
중앙부분은 왜곡이 별로 없기 때문에, 중앙을 기점으로 찍으면 된다.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테스트 촬영시 촬영팀에 요청해서 찍는게 좋다.
당연히, 차트는 CG팀에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시리얼 넘버 확인하기 (캐논 렌즈)
시리얼 넘버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략하게 알면 될 거 같다.
현장에선 시리얼 넘버만 사진으로 찍어 오면 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이렇게 까진 해보지 않았지만, 매치무브 팀에 문의했더니, 시리얼 넘버를 체크하는 것이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엔 도움이 되니 챙겨 왔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들었다.
렌즈는 매우 고가다.
중고지만 150~200 사이 진짜 비싼 망원 200미리 이상 단렌즈는 중고도 500~700만 원이 넘어간다.
영화나 드라마 현장에선 대부분 카메라와 렌즈는 렌털해서 사용하지만, 기본은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현실은 불가능하더라도,
정석을 알아보고, 그것을 어째서 해야 하며, 정석대로 하려면 무슨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보려, 이번 정리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렌즈의 mm 뿐만 아니라, 시리얼 넘버를 스크랩해오면 좋다는 점을 새로 알게 되었다. 여전히 어설픈 부분이 많다. ㅠㅠ
아직 많이 찍어 본것도 아니고, 앞으로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반영된 정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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