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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이론

인간의 한계를 이해하면 명작이 탄생한다.

by 그놈궁댕이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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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를 이해하면 명작이 탄생한다.

 

인간은 잘못된 믿음을 깨면서 점점 어둠에서 밝은 빛을 향해 걸어 나온 역사 이다.

빛을 향해 걸어오면서 위대한 질문들이 속속 등장 한다.

인류의 발전은 질문을 통해 이뤄진다.

 

코페르니쿠스는 정말로 ‘지구가 우주의 중심인가?‘ 라는 질문을 던졌고, 결국 역사는 바뀌었다.

찰스 다윈은 인간은 정말로 신이 창조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진화 생물학)이 만들어졌고, 인간이 하나의 생명체 조상에서 갈려져 나와 진화되었다는 사실을 발견 한다.

 

 

중세시대는 인간보다 신을 너무나도 중요하게 여겼던 금단의 시대 였다.

육체보단 영혼과 신의 섭리를 강조했던 시기였죠.

당시 로마 교황만큼이나 권위를 가졌던 로마의 의사 ’ 갈레노스‘는 실제 인체를 해부해 보지 않고도 자신이 A라고 주장하면, 모두가 의심하지 않고 복종하며 A라고 믿었다.

 

그 결과 해부학에 대한 검증과 오류는 발견할 수 없었다.

질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정되거나 발전할 수 없었다.

 

이때 혜성처럼 등장한 해부학자가 바로 ’베살리우스‘였다.

그는 해부를 통해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갈레노스의 맹목적인 믿음을 깨부수는 계기를 마련했다.

베살리우스가 실제 해부를 통해서 해부학을 배워야 한다는 그 간단한 진리조차 질문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인류는 인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잘못된 거짓 믿음에서 진실로 한걸음 다가서며 발전해온 역사였다.

 

 

 

모두가 알고 있는 천재 ’ 아이슈 타인‘은 양자물리학에 대한 비판과 믿음을 가질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원자가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 (파동)이라는 ’ 닐스 보어’ 주장에 말도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현대 과학은 닐스 보어의 주장을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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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질문은 굉장히 중요하다.

질문을 통해 인류는 발전하고 거듭 성장하는 것이다.

 

작가에게도 질문은 굉장히 중요하다.

스스로 질문하고 답한 것만을 자신의 스토리에 보여 줘야 한다.

창의성 면에서도 늘 질문하고 의문을 품어야 한다.

모든 스토리 창작의 시작은 질문하고 그것의 답을 찾는 것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생각한다.

인간은 자신이 어떤 사악한 짓을 해도, 자신이 옳다고 믿거나 생각한다.

자신의 믿음에 관대하고 옳다는 믿음을 갖는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편파적이다.

 

 

 

 

바로 이런 점이 뇌과학에서 인간의 ‘마음 통제 이론’을 탄생시킨 지점이 된다.

인간은 짜증, 슬픔을 싫어하고 승리,기쁨, 우월감을 추구하려는 욕망을 갖는다.

인간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볼 것이고, 믿고 싶은 것만 믿을 것이다.

 

내로남불로 묘사될 수 있는 인간의 2 중성은 축복이자 저주이다.

인간은 동일한 사건을 보고도 서로 다른 관점을 갖는다.

그 말은 인간은 쉽게 잘못된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인간은 한 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것을 의식하지 못한다.

하버드 대학의 유명한 실험을 통해 인간이 믿는다는 것은 전체가 아니라 극히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

 하버드의 유명한 실험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이 있다.

 

 

 

실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흰옷을 입은 여성이 상대방에게 공을 던져주며 숫자를 세어 보라고 시킨다.

실험자는 공의 숫자를 세기 위해 필사적이다.

이때 고릴라 분장을 한 사람이 등장한다.

나중에 고릴라를 본 사람이 몇 명이냐 물었더니, 50% 정도가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인간의 뇌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데 이것을 ‘인지적 편향’이라 한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무의식 중에 정보의 우선순위를 매긴다.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빠른 반응이 가능하다.

몸에 많은 정보가 들어와도 관심을 갖는 몇 가지 정보만 걸러낸다.

편향적인 생각은 인간의 본능이다.

 

 

 

 

 

작가는 인간의 불안정한 (인지 편향, 기억 조절)을 활용해야 한다.

이것은 인간에게 필연적이고 본능적이다.

 

인간이 기억하는 것은 특히 감정적 기억이다.

특히 기쁘거나, 슬프거나 감정이 고조되는 행동은 쉽게 기억한다.

그런데 바로 그 감정과 합쳐진 기억에 왜곡이 다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감정이 격하다는 것은 다른 것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는 의미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기억하고 싶은것만 기억하는 게 인간의 본능이다.

인간의 왜곡된 기억과 인지에 대한 대표적 영화가 세계적인 일본의 원로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의 (라쇼몽) 이다.

이 작품은 일본 영화 중 최초로 베니스 영화제, 오스카 영화제에서 아카데미상을 탔던 영화사에 위대한 작품 중 하나다.

 

 

 

이 영화에서는 한 사무라이가 살해당하고 난 뒤 그의 부인이 겁탈당하는 사건이 생긴다.

그것을 지켜본 4명의 사람의 증언으로 진행된다.

( 겁탈당한 부인, 가해자 산적, 중제 하던 스님, 지나가던 나무꾼) 하나의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믿음과 확신을 영상으로 재현하여 보여준다.

영화를 보다 보면, 누구의 말이 옳은지.. 정말 아리송하다.

실제 스님은 듣기만 하기 때문에 3명의 증언이 핵심이다.

난 이작품을 처음 볼때 당혹감에 머리가 멍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깊은 작품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행복감과 황홀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 영화는 인간의 불완전함을 강렬한 영상 미학과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한다.

 

 

라쇼몽 관객은 스스로 깨닫게 된다.

인간이란....

쉽게 왜곡될 수 있는 아주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인간의 한계를 의식하고, 의도적으로 제어한다면 더 좋은 스토리가 완성될 수 있다.

 

 

 

 

 

1) 잘못된 믿음

작품에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요소는 인간이 너무 인간적이라는 점이다.

인간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불안정하고, 가끔은 치졸하고 거짓을 일삼는다.

주인공은 처음에 잘못된 믿음이라는 가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고 있다가, 스토리 세계를 여행하며 점점 낡은 가면을 벗어던져, 진리를 찾게 된다.

 

 

 

 

2) 문제가 다가와도 알지 못함.

귀멸의 칼날의 탄지로는 작품의 초반 자신의 가족이 오니에게 몰살당할 것이라 전혀 알지 못한다. 진격의 거인에선 주인공 엘렌이 자기 어머니가 거인에게 잡아먹힐 운명이란 걸 알지 못한다. 사랑의 불시착에선 손예진이 북한에 떨어지게 될 것이라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그리스 연극 / 오이디푸스 왕>

그리스 연극 오이디푸스 왕에서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란 신탁이 실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을 길러준 부모가 있는 나라를 떠나 이웃 나라로 가게  된다.

 

하지만, 그를 길러준 부모가 양부모라는 사실을 알 길이 없죠.

또한 이웃 나라로 가던 도중 싸움이 벌어져 사내 (친부)를 죽여 버린다.

그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어 영웅으로 대접받아, 마침내 왕의 빈자리를 차지 한다.

그 자리는 여행 도중 죽인 왕의 자리였고, 운명의 장난처럼 왕비였던 어머니와 재혼을 하게 된다.

 

 

위대한 고전으로 손꼽히는 ‘오이디푸스 왕‘의 마지막 대사는 인류에게 영원한 기억과 지혜를 알려준다.

 

" 우리 눈이 그 마지막 날을 보기 전에는 인간 어느 누구도 행복하다고 일컫지 말라."

 

 

 

 

 

 

 

 

 

 

3) 인간 대부분은 늘 부분적으로 안다.

겨울왕국 2편에서.

알고 보니 할아버지가 노덜드라란 마법을 쓰는 사람들이 왕을 우습게 볼 거라며, 친구인척 하며 노덜드라 지도자를 숲으로 불러내 칼로 베어 죽인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됩니다. 엄마는 바로 노덜드라 지도자의 딸이었고, 아빠는 그 지도자를 죽인 할아버지의 아들이었습니다. 결국 손녀인 엘사와 안나는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으려 합니다.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죄에 대한 욕구는 미국의 오랜 전통 문화중 하나로 통합니다.

미국은 과거 인디언들을 마구 죽이고 새로운 나라를 건국합니다.

그 결과 건국 조상들의 원죄에 대한 용서와 사죄에 대한 뉘우침을 끊임없이 구하는 스토리가 자주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영화가 ‘늑대화 함께 춤을’입니다.

 

 

잘못된 믿음 문제가 다가와도 알지 못함 부분적으로 앎

 

관객에게 유대감과 감정이입을 만드는 장치이며, 관객이 주인공보다 우월한 위치에서 주인공의 움직임과 미세한 변화를 관찰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아리스토 텔리스 시학의  이야기 핵심 요소2가지 >

발견과 반전을 말한다.

 

발견이란 주인공이 자신의 무지를 깨달아 지혜를 얻는 과정을 말한다.

반전이란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는 주인공의 변화가 필연적으로 주인공 상황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불행 -> 행복 , 행복 -> 불행) 상황을 급 반전시키는 변화를 말한다.

 

 

 

오이디푸스 왕의 이야기는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했단 사실을 모르다가 알게 되며 행복에서 불행으로 추락하는 스토리이다..

 

 

인간은 욕망을 자극하는 본능적 움직임의 변화를 좋아한다.

변화는 지속적이며 끊임없어야 한다.

 

 

영화속 주인공의 행동과 동작 반응 하나하나도 좋은 자극이 된다.

우리 눈에는 직접적으로 보않지만 주인공의 내면적 변화도 좋은 자극이 된다.

 

 

우리 인간은 한 치 앞도 제대로 보지 못한다.

우리의 내면은 더더욱 숨겨져 있어, 상대방의 내면까지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그렇듯 불가능하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 내면을 훔쳐보고 싶은 욕망을 갖고 있다.

 

그래서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이란 타인의 내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또는 보이지 않는 내적 변화와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객은 주목하게 된다.

 

 

 

주인공은 자신에게 벌어진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 고분 고투합니다.

하지만 그의 믿음조차 완벽하지 않으며 오류 투성입니다.

주인공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건을 변화를 극적으로 증폭합니다.

 

오이디푸스 왕에선 주인공은 먼 이국으로 떠나면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믿고 행동을 실천하지만, 그를 길러준 사람들이 친부모가 아녔음을 알지 못합니다.

 

그의 잘못된 믿음 때문에 상황은 극적으로 처해집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문제가 깊어지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러다 마지막에 (클라이맥스) 가서 자신의 행동에 실망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클라이 맥스는 (육체적, 정신적) 2가지 면이 있습니다.

감정에 상처를 받고 고뇌하다가, 극단적 행동을 하거나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냅니다.

 

 

낡은 행동과 낡은 생각들이 모여 새로운 행동과 새로운 행동으로 재탄생됩니다.

그것들이 쌓여 클라이맥스가 되고, 주인공은 그간의 잘못된 믿음과 삶의 무게와 문제의 중압감을 스스로 이겨내고 감당합니다.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 이론을 만들어 냅니다.

가장 밑바닥에 생리적 욕구가 있고, (생리적 -> 안전 -> 사회적 -> 존경 -> 자아실현)

으로 순차적으로 채워진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말년에 그는 자신의 욕구 이론에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지적하고 새롭게 이론을 수정합니다.

 

 

 

 

 

위계질서 단계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기 초월 욕구)를 추구한다는 말합니다.

 

 

귀멸의 칼날에선 오니가 된 여동생 나츠코가 주인공인 탄 지로를 습격하려 듭니다.

이때 탄지로는 네즈코에게”견뎌야 해! “라고 외칩니다.

그 순간 마법 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네즈코는 눈물을 흘리며 난폭한 야수가 아닌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아 옵니다..

짐승 같은 오니의 생리적 욕구, 잡아먹으려는 욕구를 초월해  가족을, 오빠를 지켜야 한다는 숭고한 욕구가 승리를 하게 됩니다.

 

인간은 애초에 완전하지 않고 불완전하고 나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숭고하고 초월적인 욕구를 동경합니다.

 

 

 

 

 

 

 

<트라우마는 오히려 캐릭터의 힘>

주인공에 상처와 트라우마가 있다면 그것을 넘어서려는 욕구가 발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나약해야 초월이 가능하고 더욱 극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스스로 한계를 느끼고 그것을 초월하고, 약점을 바로잡고 회복하려는 힘, 그것이 작품의 핵심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핵심 요약>

 

1) 인간의 3대 한계

주인공은 잘못된 믿음을 깨고 진실에 직면하며 변화된다..

주인공은 문제, 운명이 다가와도 모른다는 사실을 직면하며 변화된다.

주인공은 부분적 모습만 알다가, 결국 정체의 모습을 이해하며 변화된다.

 

 

 

2) 이야기의 3대 초월

주인공의 상처는 그것을 자가 치유하는 반동의 힘이 원동력이 된다.

주인공의 실수와 잘못은 그것을 만회하려는 힘이 원동력이 된다.

주인공은 결함과 약점을 극복하려는 힘이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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