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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_이론

영화 리뷰적 표현 ( 미술 )

by 그놈궁댕이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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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형용사)와 감각(동사)을 섞어 쓰는 연습이 굉장히 중요하다.

영화 리뷰에 나오는 대표적 표현 양식을 찾아 실제 영화에 나오는 장면으로 설명해 본다.

영화적 글쓰기는 그것을 읽는 독자가 머릿속에 구체적인 상상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사실, ’촬영 & 조명’과는 다르게 미술은 굉장히 추상적이며, 주관적이다.

예를들어 누군가가 미술이 ’서정적이다.’ 라고 말한다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도 분명 많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미하엘 코할스의 선택' 이작품은 현실감을 위해 인공 조명을 최대한 쓰지 않았다고 한다.

 

영화적 글을 쓸때는 ‘촬영, 조명, 미술, 음악‘ 그것을 정확하게 분리하고 나눠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다.

특정 장면에서 가장 도도라져 보이는 특징을 글로 쓰면 된다.

그런 관점에서 다양한 영화적 표현 방법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

평소에도 다양한 표현 방법을 생각하고, 연습장이나 메모를 해놓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동일한 표현도, 자신의 스타일이 부여되면 굉장히 특별해 진다.

굉장히 서정적으로 보인다. 마치 아주 넓고 푸른 들판에 한들 거리듯 이보다 더 서정적으로 보일수가 없다.

자신만의 독창적 언어 구현 방법을 고민한다면, 특별한 리뷰를 작성할 수 있다.

 

나는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이제 좀 더 깊게 배우려고 공부하는 것이라, 잘못된 정보가 될 수도 있으니,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좋은 리뷰는 인물의 감정과 주제가 서로 일치하거나, 표출되는 지점을 주목해서 쓰면 좋다.

영화가 추구하는 기본 플롯에 얼마나 충실하고 일치시키고 있는지를 비교해서 영화를 보자.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선율이, 작품의 우울한 정서를 대변한다.

 

 

 

 

 

 

1) 미술 표현

영화의 미술은 ’의상, 분장, 미술 세팅‘ 시각적 대부분을 포괄하고 있다.

표현의 예 )
감정의 과잉이 도드라지고, 밋밋하고 평범한 의상이 오히려 인물의 공허함을 부각한다.

 

 

 

 

프로덕션 디자인을 칭찬하자.

카메라 안에 담기는 미술적 요소의 총체를 말한다.

포로덕션 디자인에는 (미술, 소품, 세트) 아트적 시각적 예술의 전문적인 모든 분야를 총칭한다.

 

주로 할리우드 영화의 인터뷰를 보면 ’프로덕션 디자인‘이 훌륭하다는 표현이 자주 언급된다.

즉, 미술 아트의 담당자들이 충실히 작품의 퀄리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말하는 것이다.

 

(미장센이 훌륭하다)
영화 전체적 시각,청각,예술적 으로 훌륭하다.
(프로덕션 디자인이 훌륭하다.)
미술,소품,세트의 설정이 훌륭했다.
종합적으로 좋은게 아니라, 미술 하나만을 콕 찝어 훌륭함을 나타낸다.

 

미장센이 훌륭하단 건 영화 자체가 훌륭하다는 뜻이 된다.

프로덕션 디자인이 훌륭하단 것은 영화의 ’미술’ 파트가 매우 전문적이고 훌륭하다고 하는 것이다.

 

미술은 훌륭하지만, 음악과 연기가 나쁜 작품도 있을 수 있다.

 

 

 

 

컨셉

미술의 전반적인 설정

 

 

 

세트

실내 세트장에 미술용으로 구성된 가상의 배경과 공간

 

 

로케이션

현실에 있는 실제 공간

 

 

사실적이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한다.

특정 장르에서는 사실성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예를 들어 고증이 충실해야 할 진지한 사극의 경우, 배경의 사실적 고증과 복장, 소품의 사실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양식적이다.

특정 스타일을 집중적으로 부각한다.

예를 들어 특정 미술 사조를 강조한다.

주로 ( 구도, 색감, 대칭 )에 특정한 규칙성과 일관성 있게 나타 난다.

 

예를들어

이번 영화는 '인상파' 양식을 꼭 빼 닮았다.

 

 

 

초현실적이다.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독창적이고 아주 강렬하게 변형되거나 변주되어 낯설게 표현되는 경우를 말한다.

수면과 과학 vs 미스터 노바디

 

 

 

재현하다, 구현하다.

영화의 기본 세계관을 미술이 제대로 구축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sf영화에서 그 시대와 환경에 맞는 미술 세팅이 적절히 이뤄 진건 지를 나타낸다. 사극의 경우도 현실 고증에 대한 부분도 제대로 재현되고, 구현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

워셔쇼키 자매(?)의 '클라우드 아틀란스'는 미래의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데, 터무니 없는 미술 소품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사극에서, 주인공의 복장과 생활 도구들이 조선시대에 쓰인 물건을 제대로 보여준다면 ‘재현, 구현‘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일상성이 돋보인다.

만약 평범한 현대인의 삶을 그린 영화에서

주인공이 실제로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어색하지 않은 소품이나 구성들이 있다면

일상성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인물, 배경이 디자인 되었다.

아주 사소하고 세세한 설정까지도 새롭게 ’디자인‘ 되고,

치밀하게 연출되어 만들어진 설정이나 세팅을 말한다.

 

 

 

톤 앤 매너

작품이 추구하는 표현 방법과 기본 구성이 전체적으로 조화롭다.

튀는 부분이 없고, 일정한 분위기와 방향을 유지해서 극을 이끌어 간다.

 

 

 

 

대칭적이다.

웨스 앤더슨 감독같이, 화면에 대칭성이 유난히 강조되는 경우가 있다.

특정 감독은 자신만의 스타일이 묻어 난다.

 

이럴 때 그 스타일 대표하는 표현을 찾으면 된다.

웨스 앤더슨은 대칭적이기 때문에 대칭적이라고 했지만,

자연과 날씨를 자유롭게 이용하던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은 정적이지만, 배경이 풍성하다. 이런 식으로 바꿔 생각할 수 있다.

 

 

 

 

 

 

==

사실 미술을 대변하는 용어는 끝도 없는 것 같다.

제대로 정리한 건지도 모르겠다..

 

역시 미술 언어는 애매하고, 주관성이 강하다.

영화에서 미술을 설명할 때, 이런 방식들을 이용해서 리뷰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난해하고 애매한 표현을 좀 더 구체적이고, 독특하고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선

평소 많은 표현을 연구하고,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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