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47 VFX 슈퍼바이져는 아티스트 출신이 되어야 한다. == 큰 작품에선 어쩔 수 없이, 트랙킹 마커를 미리 부착해놓고 촬영하게 된다. 마커가 많으면 트랙킹이 편할지 몰라도, 합성하는 사람들에겐 지옥이 된다. 만약 인물의 머리카락이 마커에 지속적으로 중첩된다면, 리무브 작업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려서 효율이 좋지 못하다. 가장 큰 문제는 리무브가 실사보다 퀄리티가 좋을 리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드로잉을 잘해도, 필연적으로 이미지 손실이 발생한다. 공간이 심하게 바뀌거나, 촬영시간이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이 타협을 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충분하다면 마커를 부착할 때 컷 별로 확인하면서 부착해야 한다. 적어도, 앵글을 보고 리무브가 좀더 쉬운 쪽으로 유도해야 한다. 슈퍼바이져도 여러 출신들이 있다. (애초에.. 2022. 8. 11. 내 맘대로 생각해본 VFX 크로마 촬영 주의사항 내 맘대로 생각해본 VFX 크로마 촬영 주의사항 사물이 크로마 부분을 넘나들지 않아야 한다. 인물이 크로마 영역을 넘어간다면, 수동으로 roto작업을 해야 한다. 이것은 굉장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퀄리티를 저하시킨다. 예를 들어 그린 크로마 영역의 엣지와 다른 배경의 엣지는 차이가 있다. 어쩔수 없이, (그린 & 블루) 크로마를 섞어 쓰는 경우, 다른 크로마로 이동하는 순간 keying 작업을 하면 엣지가 튀어 보인다. 엣지를 처리하는 부분에서 작업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크로마는 충분히 커야 하며,, 인물과 너무 가깝지 않아야 한다. 크로마를 설치했다고 모든 작업이 수월한 게 아니다. *크로마를 설치했어도, 밝기가 다르면 엣지 컨디션이 달라진다. 블루 크로마가 녹색 크로마보다 스필이 적다. 그린.. 2022. 8. 11. <1부> 주관적인 VFX ON-Set 슈퍼바이저 란? 주관적인 VFX ON-Set 슈퍼바이저 란? 한 살 두 살 더 먹기 전에..... 부족한 게 많지만... 내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내 직업'에 대해 정리해 보려 한다. 아직은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지식과 경험은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내가 느끼고, 내가 아는 것을 담담히 정리하는 삶이야 말로 멋진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vfx는 의외로 폐쇄적이고 보수적이며 소극적인 업계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가 별로 없는 거 같다. vfx 분야는 굉장히 멋지고, 역동적이며 자부심을 느낄만한 직업이라 생각한다. VFX 스튜디오의 눈과 귀 스크립트 읽기 타 부서와의 소통 VFX 샷 촬영 방법 구성 & 설계 .. 2022. 8. 6. 히치콕이 만든 연출의 기술 '맥거핀' 개념 "영화상의 인물들은 걱정하지만 관객들은 별 신경 쓰지 않는 것." 맥거핀이라는 용어를 만든 히치콕이 말한 내용. 관객들이 그게 뭔지 몰라도 되는게 맥거핀 스토리랑 상관 있는거 같은데 안 나오면 걍 작가 실수 == '맥거핀' 이란.. 영화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언가 이지만, 그게 정작 무엇인지 알려주지 않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이, 펄프픽션의 가방 안의 내용물, 미션 임파서블 3의 토끼발이 있다. 캐스트어웨이의 마지막 소포도 일종의 맥거핀이라 볼수 있다. 맥거핀과 쉽게 혼동하는게 '미회수 떡밥'이 있다. 일단, 중요한 무언가를 관객에게 말하지만, 작품이 끝날 때까지 그게 무엇인지? 무슨 의미를 지닌 지 드러내지 않는다. 예를 들어 MCU의 '칼 모르도'가 있다. 예를들어 주인공의 가방이 우연히.. 2022. 7. 31.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