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set______잡다한 촬영 고민 _01
요새.. 본업에 충실하지 못했던 거 같다..ㅠㅠ
새로운 작품 촬영 시기도 다가오고, 본업에 충실한 공부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
1) 디지털 기기 촬영은 크로마가 맞을지 고민하자.
모니터, 타뷸렛 촬영은 무조건 크로마로 찍는 게 좋은 것은 아니다.
실제로 합성되려는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다.
촬영전에 콘셉트가 확정되지 않는다면, 크로마로 촬영하는게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야간 장면이라면, 크로마 빛이 너무 밝게 찍혀 ‘스필 문제 & 광량 과다’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조심해야겠다.
가끔은 무의식 중으로 크로마로 촬영하자고 하는 경우가 있다.
반성을 해야겠다. 이젠 HDR작업 때문에 유독 스필이 문제가 되는 거 같다.
크로마도 문제가 되고, 크로마를 설치하고 촬영했는데, 빛이 너무 밝게 찍혀서 화면은 밝기가 12포인트까지 과노출 되고, 주변은 스필이 광범위하게 묻게 촬영된 경우가 있었다.
즉, 크로마 화면은 너무 밝게 찍혀 ‘흰색‘으로 보였고, 원본 소스 주변에는 너무 강한 스필이 묻었다. 괴장히 곤욕스러운 작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넷플릭스 컨텐츠처럼 EXR작업에 ACES 컬러 작업을 하는 경우, 특히 과노출에 신경써야 하는 거 같다. 무책임한 발언으로 샷을 망치는 일을 줄여야겠다.
2) CG로 필요 없는 부분은 실제 촬영하는 게 좋다.
해당 컷은 냄비로 남자를 때리는 장면인데, 냄비가 허공에 날아오르는 장면이다.
이런 장면을 CG로 냄비를 완성한다면 약간 주의할 점이 있는 거 같다.
배우가 냄비 맞는 반응 연기 힘듬. | CG로 냄비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제작 비용 증가. | HDRI 소스 촬영. |
일단, 배우가 정확한 반응을 하기 힘들 것이다.
cg로 라이팅을 구현하기 위해선 역시 HDRI촬영이 필요하다.
2D 합성으로 작업하면 1시간도 걸리지 않겠지만, 3D가 들어가면 ( 모델링, 애니, 라이팅) 이 추가되어 작업시간이 최소 3일은 소요될 것이다.
일단 최대한 촬영 시간을 단축하고, 가장 좋은 퀄리티를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이런 컷들은 간단한 트릭으로 촬영하고, 리무브를 하는 게 좋은 거 같다.
리무브를 위해서 배경 소스 촬영을 진행하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거 같다.
3) 압도적인 움직이는 요소가 있다면, 마커를 부착하는 게 좋다..
사람들은 구조물이 있으면, 마커를 부착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하는데...
만약 화면에 압도적인 움직임을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면, 마커를 부착하는 게 현명한 거 같다.
샘플 영상은 기차가 빠르게 지나가며, 하늘에선 눈도 내리고, 심지어 카메라는 노달팬을 한다.
카메라를 고정해놓고 팬을 하기 때문에 실제 시차는 앞뒤 거리감에 의해 발생한다.
즉, 마커는 앞뒤 간격을 두고 설치한 뒤, 촬영하는 게 현명한 거 같다.
화면의 압도적 움직임이 있다면, 트랙킹이 오류가 걸릴 확률이 높다.
물론 수동으로 가능하겠지만, 컴 퍼지터 입장에서, 오토 트랙킹이 걸리게 촬영된 소스가 훨씬 유용하다.
세세한 수정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고, 빠르고 간략하게 자동으로 트랙킹을 하면 좋다.
마커를 배열하고, 리무브를 위해 배경 소스를 촬영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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