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굉장히 혐오스럽고 징그러운 장면이 등장함.
https://www.youtube.com/watch?v=7cABTivGb9o&ab_channel=Insider
영화 속 수술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수술용 특수 더미를 제작한다.
특수효과 분야의 하나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외국의 사례를 보면 정교한 수술용 더미 모형을 만드는 스튜디오가 직접 있다.
한국의 공중파 사극 촬영 때 군인의 몸이 절반이 절단되는 장면이 있었다.
이때, 방송국에 오래된 경력의 특효팀이 절단된 실리콘 인형을 가져와 절단 장면을 찍었던 기억이 있다.
나는 CG팀이기 때문에 정확한 롤을 알 수 없지만....
수술 장면에 대한 셋업과 어느정도까지 가능한지 알아야 좋은 현장 셋업이 가능할 것이다.
실사보다 더 좋은 그림은 이세상에 없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영화 '미성년' 때는 갓난아이를 더미로 만들어 촬영했던 거 같다.
인간 모형은 실리콘으로 많이들 만드는 거 같다.
전지현이 주연으로 연기한 영화 '블러드'에도 악당을 절반으로 가르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도 아마 더미를 베이스로 쓰지 않았을까 추축 한다.
수술 장면도 결국 인간의 사실적인 모형 더미와 움직임을 만드는 것이다.
적나라하게 보이는 몸이 절단되는 장면 같은 가학적이고 잔혹한 액션씬에도 연관이 깊은 분야가 아닐까 싶다.
인물 더미와 수술 장면을 셋업 하는 전문 특수효과 팀은 내부에 여러 레퍼런스와 가이드 더미들이 있다고 한다.
스튜디오에는 여러 체형별 실리콘 틀과 그 안에 넣을 내장 모형들이 정리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뼈의 형태를 모형 하고 완성시킨다.
그리고 각종 수술 영상을 기반으로 ( 내장의 순서, 지방층, 근육층 ) 까지
실제와 완벽하게 재현한다.
이렇게 실제 사람 모형이 완성된다.
외형적 완벽함 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의 미묘한 움직임도 함께 동작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신생아 장면을 찍을 때는 신생아 실리콘 더미가 조금씩 움직이도록 더미 안에 공기 풍선을 넣어 컨트롤하며 찍었던 거 같다.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형은 (수술씬, 치료 씬, 해부 씬) 같은 장면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여러 장치와 허파를 재연하기 위해 펌프를 연결하기도 한다.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심장은 안에 기계를 따로 넣는다.
간혹 연출적 움직임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람의 손으로 정교하게 움직임을 넣어 주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선 배우의 외형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암 환자 컨셉, 탈골 환자 컨셉, 외상 손상 컨셉)
이때도 이런 전문 특수효과 팀의 역할이 필요하다.
또한 절단 장면을 위해서 미리 몸통을 절단하고, 자석을 이용해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한다.
비용에 따라선 대충 비슷하게 만들고, 경계면과 외형을 VFX로 리터치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 실제 특수효과로 가능한지를 미리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모형들은 너무나도 정교하고 사실적이기 때문에 범죄 현장을 컨트롤하는 경찰 측에서 참고 교제 자료로 쓰거나, 의학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찾고 정리해보니..
별게 없는 거 같다.
그냥 이런 게 있다 정도로 알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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