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_이론

영화의 제작 과정 [기획 단계]

by 그놈궁댕이 2022. 11. 15.
반응형

영화의 제작 과정 [기획 단계]

 

영화를 만드는 특별한 순서는 없다.

하지만, 하지만 보편적으로 진행되는 순서는 있다.

특히 기획 단계에서는 영화가 완성될 수 있도록 수많은 준비 단계가 필요하다.

이런 기획 업무는 영화 제작사 소속의 PD들이 맡는다고 한다.

 

 

 

 

 

 

 

 

 

1) 아이템 개발

영화를 만들기 위한 최초의 시도.

영화로 제작하기 원하는 주제와 소재를 중심으로 [ 로그라인, 시놉시스, 트리트먼트] 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순수한 창작물이 될 수도 있고, 연극이나 웹툰 같은 원작이 있는 작품이 될 수도 있다.

 

 

[로그라인]

쉽게 말해 한 줄의 컨셉을 말한다.

[인물 + 장애물 + 목표]가 한문장에 드러나야 하다.

 

인물을 설명하는 수식어 갈등이 보이게 주인공의 목표, 행동 예상가능
상황의 아이너리, 극적 분위기 조성 추상적이고 관념적 말은 배제 할 것. 2-3줄 안에 서술

 

 

예) 영화 <테이큰>의 로그라인

납치된 딸을 구하려는 전직 특수 요원 아버지의 이야기.

납치된 딸을 구하려는 전직 특수요원 아버지가 인신매매단을 잔인하고 집요하게 소탕하는 이야기.

 

 

 

 

 

==

[시놉시스]

주제, 기획의도,등장인물, 전체 줄거리, 반전, 결말까지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시놉시스에는 크게 6가지 항목이 들어간다.

1.장르: 드라마/로맨스 / SF / 판타지 등 2.제목(가제): 000 3.로그라인: 한 문장으로 요약한 글
4.등장인물 소개: 주연, 조연, 기타인물 5.트리트먼트(기승전결): 간략하게 쓴 순서 6.감독/작가소개: 수상내역, 작품내역, 연락처 등

 

 

 

 

 

==

[트리트먼트 = 줄거리]

시놉시스를 확장한 짧은 단편 소설 형식을 취한다.

소설 같은 내면 묘사가 가능해야 한다.

시놉시스가 간단한 줄거리를 쓴 거라면,, 트리트먼트에는 구체적 사건과 시간까지 묘사하는 게 좋다.

 

대체로 (시놉시스 = 너무 간략하고 짧다. 시나리오 = 너무 분량이 길다.)

2가지가 다소 애매하기 때문에 영화 투자 배급사는 ‘트리트먼트’를 선호한다.

 

 

 

 

 

 

 

 

 

 

 

 

 

2) 시나리오 개발

아이템 개발로 만들어진 시놉시스와 트리트먼트를 영화로 만들기 위해서 시나리오 형식에 맞춰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영화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 중하다..

 

좋은 시나리오는 주연배우 캐스팅과 투자자들의 투자를 쉽게 해 준다.

한국의 경우 초고는 감독이 직접 쓰는 경우가 많고, 시나리오 전문 작가들이 쓰는 경우도 있다.

상황에 따라서 각색만 도와주는 작가가 참여하기도 한다.

 

 

 

 

 

 

 

 

 

3) 제작

투자사나 투자자들로부터 제작비를 투자받아 시나리오 개발부터 영화 상영과 배급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처음부터 (관리,감독, 진행)하는 일이다.

 

제작부는 원만하게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관리하며 주로 [제작사 대표 , 제작 PD]를 주축으로 구성된다.

 

 

 

 

 

 

 

 

 

4) 투자

제작사가 기획 개발한 시나리오를 심사하여 투자 결정을 내린다.

한국 기준으로 투자 주체를 크게 3가지 형식이 있다.

CJ, 롯데,쇼박스,NEW 리틀 빅 피쳐스, 씨네그루 영화진흥위원회, 공동 투자

 

(메이저 투자사 , 중견 투자사, 국가, 개인)요정도가 투자의 주체가 된다.

투자를 받은 제작사와 PD는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 결정권을 가지며,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진다.

 

 

상업 영화에서 투자는 굉장히 중요하다.

투자 금액에 따라서 제작비가 결정되고, 작품의 완성도와 스케일을 알 수 있다.

투자가 확정되면 제작사와 다양한 계약을 하게 되는데, 이때 투자사와 제작사 간의 미묘한 협상이 계속된다.

다른 사람의 돈을 쓰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5) 주연배우 캐스팅

시나리오가 일단 완성되면 제작사는 (캐스팅 고)라고 하는 시나리오를 캐스팅 후보나 매니지먼트사에 보내 배우를 물색한다.

 

이때,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높으면 좋은 배우가 출연을 선뜻 결정할 수 있다.

대중 상업 영화에서 배우는 바로 흥행과 좌우된다.

될 수 있으면 최대한 인지도가 높은 인기 배우를 섭외하려고 노력한다.

외국과는 다소 다르게 한국은 배우에 대한 인지도가 작품성보다 더 중요하다.

 

 

 

 

 

 

 

 

 

6) 주요 스텝 구성

투자가 확정되고 (감독, 주연배우)가 정해지면, 작품 제작에 필요한 핵심 스텝을 구성해야 한다.

 

이제 현실적인 제작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키스탭 구성은 정해진 것은 없다.

하지만 고 예산 작품의 경우 (미술감독 / 촬영감독)이 우선 구성된다.

 

큰 작품은 미술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품의 전체 톤을 좌우하는 사람이 촬영감독 이기 때문에 2명이 가장 먼저 확정된다.

 

이후 조감독, 조명감독,의상,분장... 각 파트의 대표들을 순차적으로 구성한다.

그리고 조연과 단역 배우를 구성한다.

 

한국은 스태프의 전문성이 정말로 뛰어나다.

하지만, 영화인으로서 수명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짧다고 한다.

너무 힘들고 고된 일이라는 점에서 많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7) 계약

주요 스텝이 구성되면, 개별 스텝과 외주 업체 제작사와 계약서를 쓰고 본격적인 작업을 착수한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디테일한 계획은 구성할 수 없다.

 

영화는 스케줄이 부정확하고, 기획과 사전 준비 단계의 일정에 따라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계약 초기에는 작품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와 일정을 공유하는 단계로 볼 수 있다.

진짜 계약은 스케줄이 확정되면 진행하는 거 같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계약서를 쓰지 않고 일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영화판은 생각 이상으로 좁기 때문에 서로 믿음으로 일을 한다.

이것은 분명 잘못된 관행일 것이다.

 

 

계약이 모호하다는 점이 일반 스텝들에게 너무 곤욕스러운 상황이 된다.

다행히도 대부분 스텝들은 각자 소속된 업체와 계약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