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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이론

묘하게 다른 ( 연극 / 오페라 / 뮤지컬 ) 차이점

by 그놈궁댕이 202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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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지만 다른 ( 연극 / 오페라 / 뮤지컬 ) 차이점

 

 

 

 

연극도 춤추고 노래를 부르고, 오페라도 뮤지컬과 비슷하게 구성되기 때문에 그것들의 차이점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연극 vs 뮤지컬>

연극과 뮤지컬은 모두 무대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관객과 소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극 -> 배우의 대사로 소통 뮤지컬 -> 배우의 노래로 소통

두 가지의 대표적 차이는 관객과 배우의 소통 방식의 차이다.

 

예를들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창문을 열어주오.’ 라는 대사의 장면을 표현할 때..

배우가 대사로 표현하면 연극이다..

하지만 배우들이 춤을 추며 창문을 열어달라는 메시지의 춤과 노래를 통해 감정을 극대화시킨다..

 

물론 연극에도 노래와 춤이 등장하긴 한다.

하지만, 연극의 주로 대사를 사용하며, 뮤지컬은 노래를 사용한다.

즉 노래 없는 연극은 있어도, 노래 없는 뮤지컬은 뮤지컬이 아니다.

 

 

이런 차이는 관객의 차이로 이어진다.

연극 -> 유머있는 공연, 내용과 줄거리 중요 뮤지컬 -> 박진감 있는 공연, 음악이 가장 중요

 

연극 관객은 정교한 대사를 주고받는‘사회극, 역사극’ 작품의 의미 자체를 중시한다.

뮤지컬 관객은 주로 액션, 코메디, 멜로디 같은 대중적이고 재미있는 볼거리 위주를 선호한다.

 

 

 

 

 

 

 

 

 

 

<뮤지컬 vs 오페라>

뮤지컬과 오페라의 차이는 사실 극명하지 않다.

연극은 배우의 정극 연기가 중심이 된다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다.

 

하지만 뮤지컬과 오페라는 거의 차이를 알 수 없다.

둘 다 음악극이며 무용, 무대장치, 연기, 특수 효과처럼 스펙터클하고 종합적이며 스케일도 둘 다 크다.

 

뮤지컬 -> 대중적 이야기, 현대식 음악 오페라 -> 고전 문학작품, 고전 음악

 

뮤지컬은 음악 없이 대사를 하다 주제와 어울리는 노래와 춤을 추며 모든 게 종합적이다.

오페라는 대부분 노래 위주로 공연하며 ‘아리아, 중창, 합창’등 음악의 다양성이 존재한다..

 

오페라와 뮤지컬은 배우를 부르는 명칭도 다르다.

뮤지컬 -> 배우 오페라 -> 가수, 성악가, 무용수

 

 

 

 

 

뮤지컬은 배우들이 노래와 춤 연기 모든 것을 소화한다..

뮤지컬에 정통한 배우들은 만능 엔터테이너에 가깝고, 외모 부분도 굉장히 중요시한다..

그러나 오페라는 노래하는 가수와 춤을 추는 무용수가 구분되어 있고, 철저히 음악적 측면이 중시된다.

 

예를 들어 가녀린 여자 주인공이 나오는 작품의 경우

뮤지컬 -> 예쁘고, 가녀린 비주얼 강조 오페라 -> 제대로 소화가능한 성악가

 

동일한 작품이지만, 오페라는 보이는 비주얼 보단, 노래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게 더 중요시한다.

오페라는 기본적으로 성악 발성 위주이며, 마이크를 쓰지 않고 본연의 목소리로 노래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페라는 목소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 장르를 쉽게 비교하려면 마이크 사용 여부에 있다.

뮤지컬 배우는 소형 무선 마이크를 사용하며, 마이크를 통해 관객들에게 스피커로 전달된다.

오페라는 철저히 자신의 목소리로 전달한다..

 

연극 -> 대사를 통해 뮤지컬 -> 음악과 화려함, 대중성 오페라 -> 오로지 음악 중심

 

 

 

==

배우의 정극 연기를 리얼하게 보려면 연극을 보자.

재미있고 웅장하고 화려함을 보려면 뮤지컬을 보자.

느릿하지만 깊이 있는 노래를 듣고 싶다면 오페라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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