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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X_이론

연기 FX 합성시 주의해야할 점.

by 그놈궁댕이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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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기 fx 합성에서 가장 대표적인 실수들

A. 뎁스감이 없음.

연기는 볼륨감의 성질을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앞뒤 z 축에 대한 거리감이 존재한다.

많은 fx소스 합성의 문제점은 하나의 단순한 막으로 생각하고 덮어쓴다.

연기는 입체감 볼륨감이 표현되지 않으면 CG티가 난다.

 

B. 연기가 움직이는 사물에 동일하게 따라 다님.

연기가 물체에서 발생하게 되면, 발생된 연기는 그 자리에서 공중으로 치솟아 오르고, 다음 발생하는 연기는 그것을 따라다녀야 된다.

하지만, 많은 합성에서 연기는 연기를 발생시키는 물체 자체에 움직임에 따라다닌다.

연기는 물체와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니다.

 

연기는 생성되면 무조건 하늘로 올라간다.

예를 들어 컵을 움직이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연기가 함께 움직이는 게 아니라, 먼저 만들어진 연기들이 위로 올라가는 형태가 된다.

 

예를 들어 컵을 좌우로 마구 흔들면, 꾸불꾸불한 형태의 연기가 되어 위로 올라간다.

 

 

C. 주변톤이 묻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

또한, 주변에 광원이 있다면 그것에 반응해서 톤이 변해야 한다.

 

주변에 광원에 따라 연기에는 라이팅 톤이 볼륨감에 맞게 묻어야 한다.

연기는 두께와 농도에 따라 톤이 묻는 정도가 다르다.

쉽게 말해, 합성하려는 환경에 환경요소 (바람, 조명,)에 따라서 세세한 디테일 작업이 필요하다.

초보들은 fx소스를 그대로 덮어주고 끝내는 경향이 있는데, 일단 소스를 덮고 나면 부분 디테일을 고민해야 한다.

 

환경적 요소와 부분 디테일을 살려주면 좀 더 풍성하고 좋은 그림이 된다.

 

 

 

 

 

 

 

 

2. 연기의 합성 시 주의해야 할 것.

-> 농도가 높아지면 배경톤이 묻어나야만 함.
-> 농도가 낮아지면 투명도만 낮아짐.
-> 만약 포커스가 나가 있다면, 농도가 얇아지는 것과 비슷한데, 약간의 밝기만 밝아지는 느낌으로.
-> 역광 부분은 연기를 줄여서 농도 차이를 만들어 주는게 좋음.

연기는 순광보다 역광으로 찍을 때 분위기가 훨씬 좋아진다.

역광일 때 농도 차이에 따라 빛이 강하고, 약하고를 결정하게 된다.

역광으로 촬영된 연기는 부분 부분 농도 차이를 주는 게 더 깊이감이 좋다.

단순한 하나의 레이어로만 생각하지 말고, 부분 농도 차이를 생각하자.

 

 

연기는 농도를 약해져 희미해 보일 때는 문제가 거의 없으나, 농도가 높아질 때 문제가 발생함. 이유는 농도가 낮으면 연기가 없어지지만, 농도가 올라가면 배경의 톤이 더 강하게 묻어나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밝기 정도만 수정한다. 주변의 톤을 생각하지 않는다.

 

 

 

 

 

 

 

 

3. VFX 관점에서의 연기 작업.

큰 줄기, 인터렉션이 필요한 부분은 FX에서 만들어야 한다.

2D 소스만으로 사물과 공간에 따른 인터렉션이 없으면 제대로 합성될 수 없다.

 

예를 들어 뜨거운 물컵을 들고 움직이는 컷이라면...

대부분 물컵에 트랙킹을 걸고 연기를 합성하겠지만, 그것은 맹점이 있다.

연기가 생성되면 기본적으로 하늘로 올라감.

 

, 연기가 발생하는 시점에을 기준으로 하늘로 올라가기 때문에, 움직이는 물컵을 트랙킹 해서 그대로 붙이면 제대로 붙는 게 아니다.

 

연기의 발생에 따라서 큰 형태는 fx로 제작하고, 작은 연기와 빨리 없어지는 사소한 연기는 합성으로 처리해도 된다.

만약, 매우 빠르게 발생하고 없어지는 연기라면, 움직이는 매개체와 함께 트랙킹 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연기의 기본 농도가 정해지면, 채도만으로 수정해도 무방하다.

 

연기 작업에 핵심은 농도를 제대로 구성하는 것이다.

농도에 따라 배경이 얼마나 강하게 반사되거나, 주변을 투과하거나 하게 된다.

연기가 많다가 적어지는 컷에서는 연기가 점점 없어지면서 연기에 묻은 배경톤이 약해지면서 배경으로 전환된다.

 

연기의 거리감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합성처럼 z 축에 의한 거리감 만을 뜻하는 게 아니다.

환경 요소와 농도에 따라 부분 부분 반응하는 게 다른데, 그것을 세심하게 표현하라는 의미이다.

 

포커스가 나가면 연기가 약해 보이고, 역광이면 연기가 약해 보이고, 빛을 받는 곳에선 연기가 좀 더 찐해 보인다던지.. 공간에 차이에 따라 달라짐을 표현해야 한다..

 

연기는 기본적으로 2D 평면 공간이 아니라, 깊이감이 있는 3D 공간에 있는 것이다.

입체감이 있는 건 당연한데, vfx 작업을 하다 보면 단순한 레이어로만 fx를 생각해서 합성하게 된다.

 

 

 

 

 

4. 연기 형태와 속도감 차이를 생각하자.

연기를 만드는 매개체 '뜨거운 물 , 열을 가진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속도감과 넓이 분포도가 달라진다.

넓은 공간에 들어가는 연기는 뭉게뭉게 안개처럼 보일 것이며.

좁은 공간에 생기는 연기는 담배연기처럼 보일 것이다.

 

예를 들어 뜨거운 물이 떨어지는 속도와 넓이에 따라 연기가 빠르게, 또는 느리게 움직일 수 있다.

합성작업에서 속도감은 가장 나중에 수정하는 게 좋다.

상황에 따라서 미세한 속도감 조절이 계속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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