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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후기

압도적인 퀄리티의 Love.Death.and.Robots [ Jibaro ]

by 그놈궁댕이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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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Death.and.Robots.

S03E09.[ Jibaro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작품의 시작은 작은 숲속에서 모여있는 병사들과 시작 됩니다.

병사들은 사제들 즉,’신에게‘ 자신을 바치려 한다.

하지만, 매혹적인 금과 보석으로 치장한 여성이 등장하며, 그들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신념과 종교를 무시한채 군인들은 모두가 황홀한 마음으로 그녀를 환호하고 죽음의 강으로 하나, 둘 뛰어 들어 간다.

 

금은보화에 눈이 멀어 깊은 강물속에 스스로 뛰어 들어간 병사들은,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공격하고 살해하며, 결국 모두 파멸로 끝이 난다.

 

모두가 유혹되어 파멸로 이끌리지만, 귀머거리 병사 1명은 냉정하고 차갑게 반응하게 됩니다.

’사이렌’은 그의 반응에 다소 놀라게 된다.

모두가 자신에게 이끌리며 소유하기 원하지만, 냉정하게 반응하는 귀머거리 병사에게 끌리게 된다.

 

 

아마 사이렌은 병사가 귀머거리 였는지 몰랐기 때문에 그를 사랑하기 시작했던거 같다.

이작품은 사실 굉장히 난해 하다.

 

그녀는 전에 이런 사람을 만난 적이 없었을 것 이다.

 

그녀는 자신이 힘을 잃은 것이 아닌지 스스로를 위심하게 된다.

그녀의 유혹하는 목소리가 힘을 잃은게 아닌지, 스스로 자책한다.

그녀가 자신의 목을 잡는 장면에서 그것을 암시 하고 있다.

 

사실 귀머거리 병사는 우연히 작은 연못에서 작은 금을 하나 줍게 됩니다.

초반에 그는 작은 연못에서 세수를 하다 금을 줍게 된다.

이모습을 통해 이사람도 다른사람과 다를바 없는 욕망이 있는 사람임을 암시한다.

 

사이렌은 본질적으로 노래와 소리로 유혹하는데, 주인공은 귀머거리 이기 때문에 충격이 덜했을 겄같다. 

동료들이 하나둘 죽어나가고 그는 기겁하고 놀라게 된다.

압도적인 힘 앞에서 그는 당황하고 도망치기 바쁩니다.

귀머거리 병사는 이때까지도 금은 보화로 치장한 사이렌을 의식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살기 위해 숲으로 도망치게 됩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금에 대한 욕망이 있습니다.

그는 귀머거리 이지만 남들처럼 똑같은 욕망을 가졌습니다.

다른 동료에 비해 공격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금은보화를 혼자 독차지할 생각을 했을지 모릅니다.

 

 

 

 

 

힘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은유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는 초반에 그녀의 본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합니다.

어리 둥절하기도하고, 금은보화로 치장한 사이렌이 물속에 숨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공격이 먹히지 않자, 자신이 약해보였기 때문에 사이렌은 물밑에 숨어 그를 경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병사는 그녀의 압도적인 부를 보지 못하고 겁먹게 됩니다.

 

 

 

그녀에게 힘겹게 도망친 병사는 숲에서 잠을 자게 됩니다.

그녀는 잠자는 병사 옆에 다가와 함께 잠을 청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굴복하지 않는 병사의 모습에 사랑하는 감정이 싹트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침이 오고,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데... 병사는 이때 아마 결심했을 겁니다.

압도적인 부와 명예, 그리고 그것을 혼자 독차지 할수 있을 것 같은...

손에 잡힐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됩니다.

 

 

그녀를 독차지 하기 위해선, 일단 그녀를 사로 잡아야 했을 겁니다.

그녀는 매우 유혹적이지만, 폭포위에 서 있는 모습처럼 매우 위험하기도 합니다.

병사는 모험을 겁니다. 일단 그녀를 유혹하고, 그녀를 유린하기로 합니다.

함께 아슬아슬한 폭포 위에서 키스하고 춤을 추는 방면이 이것을 상징한다고 봅니다.

키스하는 장면에서 날카로운 혀 때문에 그는 피흘리지만, 결국 그녀를 결박하고 그녀의 모든 부와 명예를 빼앗아 버립니다.

 

 

 

그는 그녀가 죽었을것이라 확신하고, 결국 강물에 던져 버립니다.

 

 

인간의 욕망의 무서움과 남들과 다른 도덕성을 가진 것처럼 보여도, 결국 탐욕적인게 인간의 본모습이라고 말하는거 같습니다.

 

 

 

결국 강물에 떠내려간 그녀는 강물을 모두 피로 만들어 버립니다.

힘들게 도망치던 병사가 물을 먹는 장면에서 피를 먹고 당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도 죄에 대한 처벌을 암시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쨋거나 이작품은 굉장히 난해 하고 어렵습니다.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녀는 온 강물을 피로 물들이는데, 이것은 압도적인 능력으로 보여집니다.

아마 욕망과 파멸의 힘을 암시 하는게 아닐까요?

작고 아담한게 아니라, 인간이 이길수 없는 절대적 압도감...

 

 

 

죽은줄 알았던 여자는 볼품없는 모습으로 다시 살아 납니다.

아마 부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였을까요?

부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고, 많은 잘못을 했던 병사게 다시 한번 유혹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귀머거리여서 그녀의 목소리에 반응하지 않았던 병사는, 이제 그녀의 작은 울림에도 반응하고 결국 강물에 빠져 죽게 됩니다.

아마도 탐욕에 눈이 멀고 나면 작은 탐욕도 쉽게 빠져 들게 되고, 결국 죽음에 이를수 있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설픈 글이지만....

오랜만에 너무 맘에 드는 작품이 나와서 짧게 일기처럼 적어 봅니다.

역사에 길이 남을 굉장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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