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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후기

바이킹스의 정신적 후계자 ‘바이킹스: 발할라’

by 그놈궁댕이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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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스의 정신적 후계자 ‘바이킹스: 발할라’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바이킹을 소재로한 드라마가 새롭게 방영됩니다.

처음엔... 발할라 라고 해서, 유비소프트의 게임의 신작이 나온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새로운 드라마 시리즈가 나왔네요.

 

 

 

 

 

 

 

<바할라의 뜻>

'북유럽 신화 속 신들의 세계인 아스가르드를 다스리는 오딘의 궁전'으로,

바이킹 전사들은 전쟁터에서 죽으면 발할라에 간다고 믿습니다.

즉, 기독교 신앙으로 본다면 천국을 의미할 것입니다.

 

 

 

 

 

 

 

 

 

 

 

 

 

 

<기본줄거리>

전설적인 바이킹 ‘라그나 로스브로크’가 죽은 후 , 100년 뒤 이야기를 주제로 합니다.

즉, 기존의 바이킹 시리즈와 세계관이 이어진다 할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왕 애설레드 2세는 '성브라이스 축일'에 데인로에 장착한 바이킹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기존에 ‘라그나 로스브로크’와 동료들은 척박한 자신의 땅에서 풍족한 잉글랜드에 정착지를 가꾸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났습니다. 실제 성공하기도 했고요.

 

잉글랜드 입장에선 바이킹이 자신의 나라를 침탈했기 때문에 늘 불만의 불씨가 있었습니다.

잉글랜드 왕 애설레드 2세는 결국 그들의 깊은 분노에 반기를 들고, 잉글랜드에 정착한 바이킹들을 모조리 살해해 버립니다.

 

 

그결과 덴마크 왕 크누트는 동족인 바이킹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수많은 부족을 한곳에 결집시키고, 잉글랜드에 복수하러 갑니다.

 

영국과 바이킹과의 대결구도

 

(기독교도 와 비기독교도)들의 갈등이 굉장히 심하게 보입니다.

동포에 대한 복수가 큰 힘을 이루지만, 동족간의 여러 갈등 요소 때문에 작품은 폭발하기 직전의 화약고와 같습니다. 사실, 이런점이 ‘바이킹스 :발할라‘ 드라마의 가장 큰 힘과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긴하나, 전작 격인 ’바이킹스‘의 매력에 한참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바이킹스에선 인물 하나하나 너무 매력적이고 간지가 흘러내렸는데, 이번 작품은 다소 캐릭터들이 너무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작품의 시작>

발할라의 시작은 그린란드인 ’레이프’와 그의 여동생 ‘프레이시스’와 친구들과 자산의 여동생을 욕보인 기독교도 ‘군나르‘에 복수하기 위해 ’카테가트‘에 도착하면서 시작합니다.

주인공은 몰랐겠지만, 이곳은 잉글랜드 대학살의 복수를 위해 모든 바이킹이 집결한 곳입니다.

이렇게, 복수를 위해 오게 된 곳에서 다른 바이킹과 합세하여 잉글랜드 복수전을 함께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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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찝찝한 구석이 몇가지 있습니다.

여동생과 우연히 첫눈에 반하게 된 남자가 영향력이 막대한 ’하랄드 시구르손‘ 이다.

그들의 복수의 대상인 ’군나르 망누손‘ 너무 쉽게 찾는다.

’군나르 망누손‘과 ’하랄드 시구르손’은 형제 관계이다.

 

 

 

 

<전작(?) 바이킹스의 하랄드 왕>

‘프레이시스’가 밤에 몰래 ‘군나르’의 측근을 살해 하는데, 하랄드는 프레이스의 편을 들게 됩니다. 심지어 처단의 실질적 대상은 자신의 형인 ‘군나르 망누손’입니다.

 

 

 

 

 

 

 

 

 

 

 

또한, 얼렁뚱땅 ‘프레이디스‘는 숲에서, 아버지의 친한 친구이자, ’카테카트’의 군주인 ‘에스트리드 호콘’을 보게 됩니다. 

또한 그들을 자신의 마을로 초대하기도 합니다.

 

 

 

 

초반의 설정과 개연성이 그렇게 매끄럽진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객이 이작품에서 요구하는 것은 말끔한 개연성이 아닌, 바이킹들의 화려한 액션일껍니다. 이런 연출이 큰 문제는 없으나, 다소 작품의 힘을 약하게 만드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작품의 도입부 부분이 너무 물흐르듯 쉽게 쉽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다소 어색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도입부가 이작품의 주요 주제는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연결한 것 같습니다.

애초에 잉글랜드에 복수를 해야 한다는 기본 플롯과 다소 매력이 부족한 캐릭터들 때문에 기대보단 부족했던 작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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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특징>

‘마이클 허스트’의 ‘바이킹스’에서 비롯된 드라마라는 점이 작품의 큰 틀이 됩니다.

 

바이킹스는 ‘총 6개 시즌’, 8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방대한 세계관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라그나의 아들들이 서로 분열하고 싸우고 봉합하고...

단순한 액션 뿐만 아니라 철학과 메시지도 충분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였습니다.

이런 바이킹스의 배경에서 100년이 지난 시점에서 작품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특히, 바이킹스 팬들에겐 최고의 선물이 됩니다.


작품 도중에 익숙한 지명과 지역명과 영웅들의 이름이 계속 언급됩니다.

이제 시작한 드라마지만, 순간순간 몰입감이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반대로, 바이킹스 팬이라면 다소 아쉬운 작품이 될것입니다.

바이킹스를 보고 이작품을 관람해야 진정한 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주요 사건이 바이킹의 잉글랜드 정착인데, 이런 정착의 토대가 된 것이 드라마 ‘바이킹스’에서 세세히 다뤄지기 때문에 더 깊은 만족감을 느낄 것 입니다.

 

이번 작품 이야기의 핵심 축은

 [ 기독교로 개종한 바이킹과 토속 신앙을 가진 바이킹] 간의 대립 구조가 될것입니다. 동족에 대한 복수라는 테마와 함께, 위태하게 다가오는 내부 분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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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한참 촬영하던 시절엔 수십명의 제작진이 코로나 확진을 받아 호텔을 통째로 빌려 격리할 정도로 매우 불안한 환경에서 촬영이 진행 되었다고 합니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1149450

 

최근 공개된 시즌1은 ‘총 8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이킹스와 비교해서 부족한 것 맞지만, 충분히 평균 이상의 재미와 퀄리티를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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