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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X_이론

더 좋은 VFX 실력을 쌓는 방법에 관하여...

by 그놈궁댕이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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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VFX 실력을 쌓는 방법에 관하여...

* 제목이 어그로 같은데,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 본다.

* 사람마다 성향과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맞는 방법이 다를 것이다.

* 내가 생각하는 실력을 올리는 방법을 정리한다.

 

 

 

 

 

 

 

 

1) 이론을 공부하자.

VFX는 다양한 분야들이 섞여 있다.
VFX 하는 사람들도 '디자인, 색상, 타이포, 트랙킹'... 다양한 기본 이론을 배우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전공과 학위와는 다르다. VFX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하는 분야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이론을 두루 섭력하면, 어느 순간 실력이 비약적으로 오른다.

하지만, 이론을 공부한다고 바로 실력이 올라가진 않는다.

일을하다보면 막히게 되는 여러 상황이 있는데, 이때 여러 이론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쉽게 이해 할수 있다.

 

 

예를 들어 누크에선 '셔터'를 (0~1)로 표현하는데, 이것은 백분율 개념이다.

쉽게 말해, 0 = 0% , 1 = 100%로 표현한다.

누크는 애초에 디지털 기반에 1 프레임씩 작업하는 프로그램이라 그렇다.

 

속도를 다루는 에팩에선 셔터를 각도로 표현한다.

에펙에서 셔터를 '180도'로 표현하는 것과  누크의 0.5와 같다.

 

 

말이 두서 없는데, 다양한 이론을 많이 알고 있는 게 더 깊고 세세한 이해를 가능케 한다.

요즘 가장 말이 많은 ACES 컬러도 그냥 그렇게 쓰는 게 아니라, 어째서 쓰는지를 알아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된다.

새로운 기술의 목적과 특징을 이해 하느게 좋다.

 

 

 

 

 

 

 

 

 

 

 

 

 

2) 피드백은 필수다.

동료들의 비판을 무서워하지 말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비판 때문에 감정 손실이 생긴다.

하지만  다른사람의 피드백은 실력을 늘리는 확실한 방법이다.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면, 자존심 때문에 저연차 사람들의 의견을 묵살하게 된다.

절대 그러지 말아야 한다.

 

가장 쪽팔리는 것은 스스로 자만심에 빠져, 작품을 망치는 것이다.

많은사람들이 감독의 터무니없는 피드백을 욕하는 경우가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는 일은 감독의 상상을 실현하는 것이다.

터무니 없어도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그림을 만들어야 한다.

모든 책임은 감독이 하는 것이다.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그것을 수정하는 일은 VFX 분야에 가장 많이 하는 일이다.

감독이나 슈퍼바이져, 동료의 피드백을 소중히 생각하고 너무 감정이 상하지 않게 조심하자.

결국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그림을 과감하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자.

연차와 권위는 상관하지 말자.

 

그리고, 피드백을 요청할때도 정중하게 요청하고,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자.

만약, 자신보다 후배에게 피드백을 묻는다면 상대방은 당황할 것이다.

결국,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게 취지를 알려주고 독료하는게 좋다고 본다.

 

그리고 피드백은 구체적으로 전달하자.

서로 디테일하고 구체적으로 말해야 더 좋은 그림이 완성될 것이다.

두리뭉실하고 대충 하는 피드백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동과 같다. 

피드백을 제대로 주는 일도 실력이 향상되는 길이다.

 

 

 

 

 

 

 

 

 

 

 

 

 

 

 

3) 개인 프로젝트를 하자.

회사와 별개로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자.

단순히 외주를 하라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늘리는 여러 경험을 쌓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컴퍼지터라면 사진을 공부해, 전시회를 구상해 보자.

 영사를 공부해 영사기능사 자격증을 따보자.

그것도 아니면, 단편 시나리오를 써서 공모전을 준비하자.

 

 

회사에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보자.

남이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주도적으로 작품을 만든다면 행복감도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너무, 이상적인 말인지 모르겠다.

 

많은 VFX 사람들이 개인 시간이 없다는 걸 잘 알지만...

핑계는 끝이 없고, 이유없는 무덤은 없다고 했다.

전전전 회사 3D팀장님이 NC soft 출신이셨는데, 주말마다 미술학원에 다니며 개인전 준비를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인품은 좋지 못했지만, 실력은 좋았던거 같다.

 

 

 

 

 

 

 

 

 

 

 

 

 

 

 

 

 

4) 다른 아티스트와 소통하자

VFX는 사실 기술적으로 고만고만하다.

업계를 위해서 또는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회사의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는 것도 좋은 거 같다.

비슷한 일을 하기 때문에 노하우를 공유할 수도 있고, 서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어떻게 소통할지? 사실 소통 방법에 고민이 많이 된다.

여러 세미나, 또는 sns를 통해서 업계사람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것은 중요한 거 같다.

 

두려워할 필요 없고, 누구나 다 똑같을 것이다.

시작도 해보기 전에 안돼를 외치는 것은 그냥  귀찮아서일 뿐이다.

동료는 굉장히 소중한 존재이며, 업계 후배들도 소중한 우리의 동료들이는 사실을 잊지 말자.

 

 

 

 

 

 

 

 

 

 

 

 

 

 

 

 

 

 

 

 

5) 책을 많이 읽자

책을 읽는 것은 다소 생뚱맞을 수 있는 거 같다.

책을 통해서 인내심도 기르고, 공부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좋을 거 같다.

 

또한, 프로젝트를 하기 전에 다양한 레퍼런스와 기술 자료를 찾기 위해 책을 보는 것은 중요하다.

예를 들어 북한 관련 VFX를 작업하는 경우, 북한의 건축물과 사진 관련 책을 읽고, 역사서를 읽으며 가이드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조금 억지 주장같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책도 실력을 쌓는 좋은 도구가 맞다.

 

 

 

 

 

 

 

 

 

 

 

 

 

 

 

 

 

 

 

 

 

6)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배우자

VFX는 어찌 보면 굉장히 보수적이다.

우리 시대는 굉장히 빠르고, 다양한 기술이 공존한다.

하지만, VFX팀은 언제나 쓰는 프로그램이 똑같은 거 같다.

 

생각보다 다양한 무료 툴들이 많다.

적절한 툴을 찾아보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툴에 따라서 장단점이 다르다.

업무가 너무 막힐 때는 다른 툴을 찾아보고, 연구하는 자세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AI툴이 정말 많은거 같다.

 

DEEPFAKE... COPYCAT 같은......

이런 프로그램을 배우고, 응용하고 활용해봐야 겠다...

 

 

그것과 별개로, 예를들어 nuke의 플래너 트랙커 보다, mocha의 플래너 트랙커가 훨씬 잘 맞는다.누크의 '스마트 백터' 기능보다, 모카의 '메쉬 트랙킹'이 훨씬 간단하고 쉬운 리무브 방법이다.즉, 각 툴은 장단점이 서로 다르다.

 

새로운 툴을 익히는 것에 두려움을 갖으면, 늘 제자리 걸음에 머물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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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을 쌓는 방법이라고, 말은 했지만...

자기 반성을 위한 글인거 같다.

매일 말로만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

생각보다 지키지 못한게 너무 많아, 조금 속상하긴 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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