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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_사회_정치

대한민국 TV예능의 고령화 추세

by 그놈궁댕이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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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TV 예능의 고령화 추세

 

 

 

대표적 예능 [ 런닝맨, 1박 2일 ]

 

 

 

<1박 2일 컨셉>

우리가 알고 있는, 알지 못한 아름다운 우리나라. 유쾌한 6명의 남자가 1박 2일 여행을 떠난다.

 

<런닝맨 컨셉>

대규모 해외 팬을 보유한 한류 예능, 단일 시즌 최다 회차 버라이어티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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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예능은 대체로 나이가 많고, 오랜 인지도의 인물들이 진행한다. 10년이 넘는 장수 프로그램이지만, 대부분의 멤버는 오래된 고정 멤버이다.

 

런닝맨의 막내로 출연 중인 ‘전소민,양세찬’ 모두 37살이 되었다.
예를 들어 국민 예능 ‘무도’는 2005년 출범 당시 최고령자 박명수의 나이가 36세였고, 당시 별명이 ‘아버지‘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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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예능의 고령화 시대가 되었는가?

예전에는 새로운 인물이 미디어와 대중에 등용할 기회가 전무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 유튜브, 인터넷 방송’을 통해 능력 있는 사람들이 쉽게 대중과 접근한다.

현대 많은 사람들은 TV를 필수로 생각하지 않고, 대부분의 영상 콘텐츠를 ‘휴대폰, 타뷸렛‘ 같은 개인 기기를 사용한다.

 

 

요즘은 ott시장이 매우 거대해졌기 때문에 TV의 시청률이 좋지 않다.

그리고, 주요 TV 시청자도 나이가 많으신 중년 세대 들이다. 예능의 메인 소비는 젊은 계층이 해야 하는데 실제 소비계층이 다르기 때문에 방송사 입장에선 예능에 특별히 투자할 이유가 없다. 나이가 많은 중년 세대를 겨냥하기 때문에 인지도가 많고 오래된 연예인들을 선호할지도 모른다.

 

 

 

 

일단 등용문이 좁은 것을 떠나서, 젊은 친구들은 손쉬운 유튜브로 빠진다.

방송사는 들어가기도 힘들고, 준비해야 할 것도 많지만, 유튜브 채널의 경우 콘텐츠만 좋으면 또는 자기 마음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제약이 적다. 심지어 몇몇 유튜브는 자신의 얼굴도 공개하지 않는다. 우우죽순 손쉬운 컨텐츠 제작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수익은 더욱 떨어지고, 성공하는 사람도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하지만, 쉽고 간단하다는 점에서 일반 대중에게 매력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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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예능 생태계

보통 한 시대 히트하는 TV 예능은 다채널인 현재 약 15개로 가정하고, 한번 히트를 하게 되면 보통 5년은 유지하며 멤버도 거의 바뀌지 않는다. 가끔 등장하는 멤버는 객원멤버일 뿐이지, 고정멤버가 되기도 힘들다.

물론 미디어 생태계가 OTT 넘어갔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다음 세대는 기회조차 없다.

대부분 몇 개의 작은 예능을 빙빙 돌다가 이름도 모른 채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운 좋게, 히트 예능에 자리가 비어서 등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주 극소수이며 어림잡아 10년에 30명도 되지 않는다. 그런 기회를 얻는 사람들은 사실상 대중의 인기를 받고 있는 스타인 경우가 많다.

 

 

 

 

예능의 경우 주로 개그맨들이 많이 진출했지만, 현재 공개 개그 프로그램도 거의 없고, 공채 개그맨이 될 이유조차 많이 없다. 그 정도로 끼가 있는 사람은 사실상 유튜버가 되어 개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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