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_후기

‘폴라‘ 중년의 킬러도 환상적이다.

by 그놈궁댕이 2022. 1. 15.
반응형

 

 

1.  작품 소개

주인공이 킬러인 영화는 수두룩 합니다.

존 윅, 히트맨, 메카닉, 해리 브라운, 더이퀄라이저, 젝리처, 본시리즈

세상에는 수많은 킬러 영화가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세상에서 중심이고, 가장 강한 작품의 장르를 ’ 먼치킨‘장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많은 관객은 이런 먼치킨 장르를 매우 좋아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통쾌함과 화려함에 매료되어 보는 순간 카타르시스와 스트레스를 분쇄해주기 때문일 겁니다.

 

 먼치킨 장르는 캐릭터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유명 배우가 이런 장르에 도전했지만, 모두가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개인적 기준으로 4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존 윅의 키아누 리브스, 본 시리즈의 멧 데이먼, 폴라의 메지 미켈슨, 젝 리처의 톰 크루즈..

개인 취향상 존 윅과 폴라를 너무 좋아합니다..

여러 번 돌려봤을 정도로 저에게 인상적이고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존 윅은 매우 설정 자체는 심플하지만, 키아누 리브스의 실제 사생활에서 보여줬던 따뜻하고 인간적 매력 때문인지 더욱 마음이 다가가는 캐릭터입니다.

역시, 먼치킨 장르는 주인공 혼자 모든 것을 다 하기 때문에 주인공이 매력이 흥행의 주요 요소가 됩니다.

 

최근에 나온 넷플릭스 영화 ’ 폴라‘는 그래픽 노블 원작의 시원한 킬러 액션 영화입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중년 최고의 매력을 지닌 마성의 배우 ’메즈미켈슨‘이 연기합니다..

 

저는 그의 전작인 ’’ 미하엘 코할 수의 선택‘ , ’ 바할라 라이징‘, '게임 데드 스트랜딩‘, '더 헌트‘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는 특히 사극과 잔혹하고 처절한 액션에 가장 멋진 매력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메즈 미켈슨이 주인공으로 만든 킬러 영화가 폴라입니다.

킬러와 메즈미켈슨 그리고 그래픽 노블의 조화는 보는 순간 전율을 느낍니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초 유명 잠입 액션 게임 ’메탈기어솔리드‘의 스네이크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2.  줄거리

은퇴를 준비하던, 막대한 퇴직금을 가진 전직 킬러가,

퇴직금을 때 먹으려는 조직 보스의 음모로 다른 킬러의 타깃이 됩니다.

그는 전설적인 킬러이며, 오히려 그를 죽이려는 여러 킬러들을 서서히 처단해 나갑니다.

 

그는 은퇴 후 한적한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소소한 소망을 가진 전직 킬러였습니다.

그의 집 맞은편에는 아주 조용한 이웃집 여자 카밀라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매우 소심하고 과거 슬픈 사연이 있는 여자였습니다.

주인공은 그녀에게 약간의 연민을 가지게 됩니다.

결국 그를 죽이려는 다른 킬러들의 계략에 넘어가 카밀라는 나쁜 일에 휘말리게 됩니다.

폴라의 주인공 메즈 미켈슨은 자신 때문에 위험에 노출된 그녀를 구하고, 자신의 복수를 위해 끝까지 찾아가 모두를 처단하게 됩니다.

 

중년의 메즈미켈슨은 날렵하다는 이미지보다는 중후하면서 묵직한 액션을 선사합니다..

가볍게 때리거나 총을 쏘는 것 이상으로 묵직한 무언가를 날리는듯한 그만의 매력이 넘쳐 납니다.

 

그리고 그는 절대로 죽지 않을 정도로 강하고, 불사신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3. 작품의 메시지

일단  메즈 미켈슨을 죽이기 위해 아주 젊은 킬러 조직이 나옵니다.

그들은 A팀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특징 중 하나는 젊고 풋풋한 매력을 이용하며, 언제나 야한 옷차림의 여자가 유혹해 잠자리를 함께하고, 그 빈틈을 이용해 다른 조직원이 침투해 살해하는 공식입니다.

그들은 실제 비주얼이나 하는 행동을 보면, 젊고 스마트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그들은 젊은 킬러보다는 양아치처럼 저급하고 가벼운 느낌을 많이 주고 있으며 마치 20살짜리 대학생이 어른이 된 것처럼 보이려고 노력하는 어설픈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젊고 힘과 기술이 뛰어나다면서도 혼자 사람을 죽이지 못하고, 여려 명이 때로 몰려가 죽이게 됩니다.

 

이에 반해 중년의 메즈 미켈슨은 조용하고, 심플하며 군더기도 없습니다.

아마 자신들이 새로운 대세이고, 나이 많고 늙은 사람은 폐물이며 빨리 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대의 왜곡된 진리를 꼬집는 거 같습니다.

젊은 킬러들은 겨우 20살이 되어 대학에 들어간 학생이 자기는 20살이니,

이제 어른이 되었다고, 정당한 대우를 받고 싶다고 마구 우겨대고 떼쓰는 것 같았습니다.

 

작품에 엄청난 깊이감은 없지만, 묵직하고 매력적인 중년의 킬러 매즈 미켈슨 팬이라면 너무 좋은 선물 같은 작품입니다. 또한 이 작품은 굉장히 야합니다.

야하다는 점 또한 누군가에겐 굉장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