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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_사회_정치

2차세계대전, 독일 시민이 히틀러에 대한 인상

by 그놈궁댕이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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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영화  Munich: The Edge of War


1938년 전운이 감도는 유럽을 배경으로 한다.
이 당시 '아돌프 히틀러'는 체코슬로바키아 침공을 준비하고 있었고,
영국 수상 '네빌 채임벌린' 은  이 상황에서 평화적으로 타개하려 방법을 모색한다.
즉, 독일에서 히틀러가 극도로 높은 평가와 지지를 받았던 시절이 배경이다.

이작품에 나오는 대사와 배경을 통해서, 
그당시 독일 사회가 히틀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간접 경험을 할수 있다.
우리는 히틀러는 단순히 나쁜 악의 축으로만 알고 있다.
그 이상의 것을 알수있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고 생각한다.



* 영국인 주인공과, 독일인 친구가 나누는 대화는 좋은 지표가 된다.
==



놈은 관심을 바라잖아.
그 사람은 중요한 이야기를 해.
사람들이 집회에 가는 이유가 있다고
파울, 그놈은 편협한 변태야!
맞아.

국민을 국가로 거듭나게 하는 게
무엇인지 다들 잊고 살았어.
근데 이제 지도자가 생긴거야.
조국의 위대함을 깨닫게 해주고....


어떻게 이런 자한테
투표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돼.

히틀러에게 투표하는 건 
유대인을 반대하는 게 아니야.
반대가 아니야?
이 투표는 아니야!
그래..무슨미래?
내가 보여줄게.

 


저기 뭐하나만 물읍시다.
누구 뽑을 거예요?
그건 왜 물어요?

히틀러를 어떻게 생각하죠?
히틀러 덕에 독일인이 된 게 
다시 자랑스러워졌어요.
네, 고맙습니다.
당신은 누구를 뽑을 건데요?
히틀러!
고마워요.



봤지? 미래야
좋아!

파울, 신중해야 해.
사람들이 겁을 먹고 있어.
사람들이 나라를 떠나고 있어
배를 타고, 미국으로 가는 가정이 수두룩해.
그거야 그 사람들 결정이지.
가고 싶어서 가는 게 아니야.

헛소리!
여기서 살기 힘드니까
어쩔 수 없이 가는 거라고
이 나라에서 사는게 무섭대. 헛소리로 치부할 게 아니야!
네가 말하는 독일의  근간은 다른 사람들의 고통이야.



남을 착취하는 건 너희 영국이야.
그래, 인정해, 난위선자야. 
근데 난 광신도가 뭔지 알아.

내가 광신자라고?
히틀러는 광신자고, 넌 그자를 보호하고 있어.
너 꼭 그 인간 같아.
엿먹어!




히틀러 시대 있었던 실화를 배경으로 한다.
1932년 영국인 (휴 레가트)와 독일인 (파울 폰하이트만) 두사람은 영국 옥스포드를 함께 다닌 친구였다.
파울은 공부를 굉장히 잘해 영국으로 유학온 학생이였다.


영국인 휴는 영국 외무부에 근무하며 총리 보좌관 일을 한다.
독일인 파울은 독일 외무부에 근무하며 총통 히틀러를 경계하는 사람이다.

영화 '뮌헨,전쟁의문턱'은 이 두젊은 외교관들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일어나기 직전, 히틀러의 전쟁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명문대 출신에 독일의지 엘리트 지성인 파울은 처음엔 히틀러 지지자였다.
독일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히틀러의 사상에 동의했다.
하지만, 히틀러가 도를 넘어 미치광이 행보를 보이자, 파울은 그를 막기위해 여러 노력을 하게 된다.

이영화는 독일인으로써 어쩔수 없이 히틀러를 지지했다고 하지만, 그것이 잘못임을 인지하고,
그를 저지하는 젊은 영웅으로 파울을 내세운다.
이영화는 담백하게 인간적인 하나의 사람으로 파울을 그리고 있어, 작품에 더큰 울림과 진정성을 느끼게 만든다.

젊은 시절 독일인 파울의 모습을 통해,

어째서 독일 시민들이 히틀러를 지지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미치광이 히틀러를 독인 인들은 맹목적으로 선출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더 나은 미래가 될 것이란 확신에 그를 뽑았다.

하지만, 올바른 선택이 아녔음을....

역사는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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