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쇼> 반지의 제왕, 호빗의 음악감독
-대표작 & 수상-
스포트라이트 / 2015 호빗 3부작 / 2012~2014 휴고 / 2011 반지의제왕 3부작 / 2001~2003 갱스오브 뉴욕 / 2002 세븐 / 1995 양들의 침묵 / 1991 |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 2회 (반지 원정대, 왕의 귀환)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 (왕의 귀환) 골든 글로브상 수상 3회 그래미상 수상 4회 |
스코어 오리지널 인터뷰 참고
Q) 마감을 엄수하기 위한 자신의 방법?
먼 미래를 내다보기 보단, 당장 끝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정해진 작곡 일정을 엄격히 따르며, 일단 최소한의 단위로 쪼개 작업한다.
반지의 제왕도 작업을 시작하고 전체적 틀을 잡는데만 몇 년이 걸렸다.
나는 작은 조각들을 꾸준히 진행하는 방법을 따른다.
Q) 영화 음악은 ‘폭이 넓은 붓 질과’ 같다고 하셨는데?
저는 연주 음악을 작고할때 마디마다 대위법을 엄격히 적용한다.
반면 영화 음악은 화성이나 악기 편성에 있어 빈 부분이 훨씬 많다.
영화 음악은 영화 제작 과정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대사와 액션장면, 음향 효과를 고려해야 하므로, 늘 열린 상태로 곡을 써야 한다.
영화음악은 대부분 공동 작업이며 영화 제작 여러 요소를 고려해 협업을 필수로 한다.
영화 음악은 기본적으로 녹음본이다.
녹음의 품질을 최대한 높이는 방향성을 갖는다.
Q) 작곡자 마다 방식이 다르다. 당신은 영화의 원작과 대본을 먼저 본다고 했는데 이유는?
저는 늘 글로 시작한다.
자신이 작업한 작품은 대부분 원작이 있었고 원작 소설을 충분히 읽고 작가가 글을 쓴 계기와 의미를 조사한다.
원작을 제대로 분석해야 새로운 것을 제안할 수 있다.
원작을 최대한 공부하고 나면 일단 산책을 하며 잠깐 쉬며, 원작의 주제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깊은 공감을 하려 한다.
이때 여러 공상을 하며 원작의 숨어있는 의미와 자신만의 특별한 감정을 부여한다.
나는 원작에 인상적인 장면을 먼저 작곡을 한다.
Q)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꿈을 꾸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상영관에 들어가면 조명이 꺼지며 화면이 영상이 뜨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꿈을 꿀때와 비슷하다.
저는 꿈을 꿀 때 느낀 감장을 최대한 포착하려고 한다.
몇몇 작품을 꿈속에서 영감을 얻었다.
꿈은 영화의 내면을 더 본능적이고 깊게 이해하기 수단이다.
나한테는 낮잠이 정말 중요하다.
나는 편집본을 여러번 보려 하지 않는다.
여러번 보면 실제 장면만 떠오르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저하시킨다..
Q) 반지의 제왕에는 수많은 인물과 배경이 나오는데 어떤 식으로 작곡을 하는가?
나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의 느낌을 최대한 담아내려고 노력한다.
실제 배경이 되는 도시에서 음악을 녹음하거나, 해당 장소에서 그 음악을 녹음하려고도 한다.
배경 음악을 통해서 관객이 작품의 방향성과 캐릭터의 이해도를 높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라곤이 칼을 잡을 때 나오는 선율은 요정의 문화가 묘사될 때 나왔던 음악이다.
요정과 아라곤의 칼을 매칭함으로 관객들은 그 칼이 요정의 문화임을 직감한다.
음악은 배경 이상으로 등장인물의 관계를 이해하게 만들기도 한다.
소설 반지의 제왕이 아무리 유명해도 대다수의 관객은 원작을 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이 배경과 인물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역할로 배경 음악을 사용했다..
나는 과거의 작품을 보며 후회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상해도 받아 드리려 한다. 언제나 완벽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완벽한 음악도 모두를 위한 음악도 사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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