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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_사회_정치

통계학의 명백한 한계 /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

by 그놈궁댕이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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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의 허점과 문제의식

 

 

 

통계학은 결과를 인상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사회에 공표함으로 세상을 바르게 이해하는 목적을 가진다.

하지만 통계학은 날조되기 쉬운 면이 많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한다.

통계학의 목표는 결론이아니라 특정 상황에서의 견해라는 점이 핵심이다.

 

결코, 통계는 모두를 대변하지 못한다.

특정 조건하에 만들어진 방향성을 알려줄 뿐이다.

 

통계학에선 표본조사가 가장 중요하다.

표본조사의 핵심은 양이 아니라 대표성이다.

 

한때, ’킨제이 보고서‘라는 인간의 성적 행위에 대한 통계 자료가 이슈가 된 적이 있다.

킨제이 보고서는 충격 그 자체였다..

 

 

 

 

 

 

 

 

 

 

 

 

 

 

 

<킨제이 보고서 란?>

킨제이 보고서는 1948년 발간되었으며, 840쪽 분량에 달하는 책이었다..

그 책의 주요 주제는 (인간의 성)이였다.

 

저자인 생물학자 ’앨프리드 킨제이‘는 동료들과 함께 미국 남성을 인터뷰해서 성생활에 관한 조사를 했고, 그 결과를 책 <남성의 성적 행동>으로 만들었다. 당시 25만 권이 넘게 팔릴 정도로 전국을 강타했고, 모든 미디어와 대중들이 킨제이 보고서를 열광했다.

 

 

그리고, 보고서를 만들게된 이유가 록펠러 재단의 막대한 후원을 기대어 했다는 점에서 불손한 의도가 다분하다.

그는 그당시 금기시 했던 '여성의 성'에 관해 직접적으로 다뤘단 점에서 많은 논란을 이르킨다.

킨제이는 동성애에 대한 대중 인식을 좀더 완만하고 좋게 변화 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기도하다.

 

 

 

이 책의 통계 자료는 미국의 지배적 규범이 윤리적이라고 공표하지만, 실상은 불온하고 물란 하다는 점을 말한다.

특히 남성 90%가 혼전 성교를 했고, 이중 50%가 외도를 했으며, 37%가 다른 남성과 성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밖에 남성 12명 중 1명은 동물과도 성교를 했다고 주장한다.

이 자료에 의하면 남성 10명 중 1명은 동성애자라는 결론이 나온다.

 

 

 

 

 

 

 

 

 

 

 

<킨제이 보고서의 허점>

킨제이는 약 9년 동안 1만 1000명의 사람들의 성생활을 조사했다.

남성 = 약 5300명 여성 = 약 6000명

 

게다가 이런 엄청난 스케일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동료 2명의 도움만 받았다.

 

 

고작 1만 명의 조사를 단 3명이서 했다는 것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 6000만 명이 넘는 백인 남성을 판단하고 비난했다는 점은 옳지 않다.

 

그의 조사에 응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보수적인 공동체 사람들이 아니라, 개방적이고 활동적인 특정 부류의 사람들이었다.

킨제이는 심지어 자기 자녀한테도 인터뷰를 했다.

 

 

 

 

 

그는 잘못된 질문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결론을 도출하려 했다는 점.

당신의 답변은 주로 어릴적 얻은 성에 관한 지식에서 나왔는가? 당신은 고통을 주거나 받거나, 무언가를 하도록 강요받는 것을 꿈꾸는 성향인가? 돈을 지불하고 여성과 성교 또는 성적 활동을 처음한 것은 몇 살때인가?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비밀을 쉽게 풀어낼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로, 의도적으로 왜곡된 질문을 했다.

이런 식의 유도된 500여 개의 질문을 약 2시간에 걸려 작성해야 했다.

 

 

조사에 대한 상황은 매우 중요한데, 특히 (성) 처럼  민감한 주제를 다룰 때 더욱 그렇다.

특히 거의 모든 조사에서 이성 성교 상대자 수는 여성보다 남성이 훨씬 많았다.

 

 

 

 

 

 

 

 

 

 

 

 

<킨제이는 일반적 견해를 가진 사람이 아니다.>

킨제이는 자신이 이성애와 동성애를 함께 갖고 있는 '양성애자' 였다.

근친상간, 어린이 같은 도덕적으로 비난 받아 마땅할 모든 성행위를 비호했다.

 

킨제이는 사정만 할수 있다면 상대가 [소아, 동물, 사체]등 상관 없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그는 소아애증을 정당화하기 위해 소아들도 성을 즐긴다는 실험을 했다.

이런 실험은 명백한 소아성학대를 말한다.

 

 

그는 남녀간의 사랑인 이성애가 성적행동의 표준이 아니며, 이성애자들에게도 동성애적 경험을 조장하려 했다.

결론적으로 성소수자의 인구너을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소아들을 성적 학대하는 방식으로 실험했다는 것은 그의 인권의 개념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편향적인지를 나타낸다.

 

 

킨제이는 의사도 심리학자도 아닌, 곤충동물 학자였다.

그는 동성애자이면서 소아성애증 환자이고, 자신을 정상적인 사람으로 포장하기위해 거짓 과학으로 세상을 바꾸러려 했다.

 

 

 

 

미국의 동성애자 단체가 킨제이 보고서를 근거로 미국정신의학회에 동성애를 정신장애 분류에서 제거할것을 강하게 주장한다. 여러 동성애 인권단체의 행동과 반발로 인해 여러 논쟁 끝에 1973년 미국정신의학회 이사회는 성도착증 범주에서 이성애를 빼기로 합의한다. 

 

그러나 미국 정신분석학회는 강하게 반대하고 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한다.

이때 동성애 운동가들이 이사회 이름을 도용하여 찬성 투표를 권장했고, 결국 58%가 동의를 얻어 동성애를 진단분류에서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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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2010년부터 2012년 동안 영국 조사에 의하면 여성이 평균적으로 함께 잠자리를 한 남성은 7명이라고 한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여자의 수치보다 2배는 많다고 대답했다.

 

 

 

 

결론은 3가지로 볼 수 있다.

남성이 과장을 했다. 여성이 거짓말을 했다. 매춘부를 상대로 조사했다.

 

대표적 사례로 ’킨제이 보고서’를 언급했다.

킨제이 보고서가 사실 대다수의 백인 남성이 그렇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다.

하지만, 백인 남성의 5300명이 그런 주장을 했다고 말하면 그것은 사실이다.

 

통계는 어떤 목적이 되었든지..

사용하는 사람에 의해 왜곡되고 조작될 수 있다.

통계를 맹목적으로 믿지 말아야 하며, 그것의 진실이 무엇인지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

지금도 통계 조사는 주로 특정 집단을 통해 이뤄진다.

예를 들어 2016년 인도의 모다 총리는 새로운 정책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대대적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인도 인구의 약 30%만 인터넷이 가능하고, 그들은 부유층에 속한다.

그 결과가 전 국민을 대표하는 올바른 조사인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 없었다.

일을 추진할 명분과 합리성만 필요했을 뿐이다.

 

 

 

 

 

 

 

 

 

<통계 조사 왜곡의 대표적 성향>

많은 통계는 주로 서양 국가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2008년 발표한 논문을 조사하면, 이전 5년간 무려 95%의 연구가 서양 국가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68%는 미국에서 나왔다.

 

그리고, 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학교의 심리학과 학생들이었다.

조사하는 주체자 입장에선 학생들이 가장 쉽게 구할 수 있었으며, 그들이 원하는 결과로 유도하기도 쉬웠다.

예를 들어 좋은 학점을 준다고 꼬시면 학생들은 무료로 실험에 참여했다.

 

 

 

심리학자 ‘조지프 헨리히‘와 그의 동료들은 심리학의 표본은 (WEIRD) 라고 라고 불렀다.

Western [서양인] Educated [교욱받은] Industrialized [산업화 지역] Rich [부유한] Democratic [민주주의 국가]

 

weird는 괴상하다는 의미로 조롱을 뜻했다.

통계학은 종종 이렇게 특정한 성향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을 기준으로 작성된다.

하지만, 이런 편향성은 아무도 거론하지 않는다.

 

 

통계학은 객관적이며 정확하게 조사할 수 없다.

모든 것은 편차가 생기고, 경향과 오류가 생기는 것이다.

우리는 통계학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늘 의식해야 한다.

통계학은 결론을 말하는 게 아니라,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간단한 심리학 현상도 편향적 이다>

아주 기본적인 심리학 현상조차 편향성이 나온다.

우리에게 너무 유명한 ’뮐러-라이어‘의 착시를 보자.

 

 

대다수의 사람은 화살표가 바깥으로 나온 이미지가 더 길어 보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두선의 길이는 동일하다. 이것이 ’뮐러-라이어’ 착시이다.

 

하지만, 모두가 이 착시를 느끼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일반적 교육을 받지 않는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이나, 부족 사회를 하는 사람들은 두선의 길이가 동일하다고 느낀다.

 

 

표본에서 특정 집단을 배재하면 위험성이 매우 큰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1990년대까지 대다수의 약은 먼저 남성을 상대로 그 효과를 실험했다.

여성은 검사 기간 도중 임신할 위험이 있어 장기적 검사체로 적당하지 않았다.

그리고 여성은 호르몬이 매달 급격하게 변한다.

 

 

 

1950~ 1960년대 ‘탈리도마이드’사건을 보면 이러한 실험의 위험성을 알 수 있다.

주로 진정 수면제로 사용되던 탈리도마이드가 입덧 환자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 약을 복용한 임산부들 대부분은 기형아를 낳는 사태가 일어났다.

 

통계도 이와 비슷하다, 표본의 대표성이 양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 어떤 통계도 근본적으로 편향성이 강하단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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