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롱 테이크샷) 대표적 촬영 방법들

롱테이크 영화 촬영 방법

 

롱테이크는 매우 매력적이며, 극도의 사실감을 만들어 준다.

하지만, 촬영이 쉽지도 않고 대규모 비용이 발생하는 영화 현장에서 2시간 이상 분량을 롱테이크로 찍는 것은 매우 힘든 결정이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많은 롱테이크 샷들도 실제로 많은 트릭을 이용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롱테이크 트릭에 관해서 정리해 본다.

 

실제로 창의적인 촬영 방법에 무조건,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닐 것이다.

 

 

 

 

 

 

 

< 1) 컬러 일치 프레임 활용>

 

프레임의 연결 부분에 동일한 단색 톤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검은색을 브릿지로 트랜지션 한다.

중간에 브릿지가 되는 요소를 활용하는 것이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자주 사용한 방법 중 하나이다.

 

 

히치콕 감독은 서스펜서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리얼타임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선호했다.

여러 번 촬영했지만, 하나의 컷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이 스릴러의 기본이라 생각했다.

히치콕은 [양복, 벽, 사물, 가구]를 이용해 롱테이크 컷으로 만들었다.

이런 방법은 현대의 영화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손쉬운 롱테이크 기법 중 하나이다.

 

 

 

 

 

 

 

영화 ’ 버드맨‘에서 어두운 공간을 이용해 롱테이크처럼 이어 붙였다.

 

 

 

 

1917에서도 동일한 방법을 활용해 롱테이크로 만들었다.

 

이 방법은 매우 손쉽고, 멋지고 독특한 편집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 브릿지가 어색하다면, ’블랙 페이드’를 중간에 삽입하여 경계를 더욱 모호하게 만들기도 한다.

심플하며 강력한 방법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 영화에서도 계속 사용된다.

 

 

 

 

 

 

 

 

 

 

 

 

 

< 2) 매우 빠른 좌우 팬 >

 

좌우로 매우 빠르게 카메라를 팬 하는 순간 모션 블러가 강하게 생긴다.

이렇게 생기는 모션 블러에 디졸브 시켜 하나의 컷으로 연결한다.

 

 

 

 

버드맨은 새로운 인물과 공간을 설명하기 위해 롱테이크를 사용했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을 매우 빠르게 팬 하면서 보여준다.

빠른 팬은 트랜지션도 자연스럽고,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을 집중할 수 있도록 영화의 흐름을 좌우한다.

 

빠른 팬은 너무 갑작스럽게 움직이면 다소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핸드헬드처럼 미세하게 계속 카메라를 흔들고 있다가 빠르게 팬 하는 것이, 더 부드럽게 연결된다.

 

 

 

 

 

 

 

 

 

 

 

 

 

< 3) 오브젝트, 프레임 와이퍼 >

특정 오브젝트를 기준으로 트랜지션 하는 방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1917에서는 중간의 거대한 나무를 기준으로 트랜지션 해서, 2개의 컷을 자연스럽게 이어 붙였다.

 

 

 

 

 

 

특별히 오브젝트를 활용하지 않더라도, 단순히 2컷을 이용해 트랜지션 하는 경우도 많다.

 

 

2개의 컷을 하나로 트랜지션 할 때는, 최대한 동일한 공간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롱테이크를 실제로 완벽하게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하나로 만드는지가 핵심이 된다.

 

실제 여러 컷이지만, 정교하게 붙인 장면들은 관객들은 굉장히 멋진 ‘롱 테이크‘ 컷으로 생각한다. 실제 여러 컷을 붙였지만, 많은 관객들은 영화 1917을 굉장한 롱테이크가 있는 영화로 기억할 것이다.

 

 

 

 

 

 

<오브젝트 트랜지션의 예>

 

칠드런 오브 맨 = 자동차 프레임 사용

007 카지노 로열 = 창문 프레임

킹스맨 = 날아오는 사람

 

 

 

 

실제로 많은 작품들이 자연스러운 트랜지션을 위해 사용된다.

이렇게 오브젝트를 사용해서 트랜지션 하면, 좀 더 그림이 역동적이고 더 재미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어느 부분에서 mask 되고, 카메라의 움직임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이 방법을 쓰려면 사전 설계가 굉장히 중요하다.

 

 

킹스맨은 트랜지션과 함께, 순간순간 (프레임 속도 조절 & 카메라 쉐이킹)을 통해 역동성과 재미를 함께 만들었다.

 

 

 

 

 

 

 

 

 

< 4) 가짜 샷을 브릿지로 사용 >

이 방법은 매우 어려운 고난도 방법 중 하나이다.

중간에 가짜로 만들어진 영상을 합성하는 것이다.

대부분 다음 컷으로 연결되는 순간만 CG로 제작해서 연결한다.

 

영화 1917에서 주인공이 강물로 뛰어들고 다른 공간으로 전환하는 샷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런 공간을 촬영할 순 없을 것이다.

 

 

 

 

강물에 뛰어드는 순간만 3D로 만들고, 물에 빠지는 순간부터 다음 샷으로 연결된다.

 

 

 

 

 

 

<몇가지 예시 _A>

창문으로 뛰어들고, 유리창이 깨지며, 바닥에 떨어지는 컷.

 

 

 

 

<본 촬영>

 

유리창까지 뛰어가는 사람, 유리창 앞에서 뛰어내리는 척만 하는 사람 , 낮은 공간에서 제자리로 뛰는 사람.

 

 

 

 

<소스 촬영>

뛰어드는 공간 빈백 소스 , 떨어지는 바닥 공간 빈백 소스, 깨지는 유리 소스

 

 

 

 

 

 

 

 

 

 

<몇가지 예시 _B>

 

달리는 차량에서 뛰어내리는 사람

 

 

 

 

 

풀밭 제자리에서 폴짝 뛰는 사람

멈춰놓고 제자리에서 뛰는 사람

멈춰 놓고 빠르게 열리는 차문

움직이는 창밖 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