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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사건2

국가가 국민을 잔혹하게 학살한 (제주 43 사건)의 도화선 국가가 국민을 잔혹하게 학살한 (제주 43 사건)의 도화선 나는 오멸 감독님의 ‘지슬’이라는 영화를 통해 제주 43 사건을 알게 되었다. 나는 몇 년간 인천에서 직장에 다녔었는데, 독특한 사회 비평 영화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퇴근 후 인천 CGV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섬뜩하고 치열하고 가슴아픈 제주 43 사건을 알게 된다. 1947년 3월 1일 제주도....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소련의 대립으로 통일정부 수립이 난항을 겪고 있던 시기였다. 자주독립을 촉구하기 위해 제주도민들은 제주북초등학교 근처에서 31절 기념 대회를 개최한다. 당시 관덕정 앞 광장에서 이를 구경하던 어린아이가 기마경찰에 치여 다치게 된다. 기마경찰이 이를 알고도, 그냥 가려는 것을 보고 주변의 사람들이 돌을 던지며 쫓아가게 된다. .. 2022. 10. 6.
‘지슬: 끝나지않는 세월2’ 잊지 못할 제주의 진실 1. 작품 소개 영화 지슬은 한국 근현대사에 있어 굉장히 슬프고 괴로운 현실을 마주해야 합니다. 이 작품은 1947년 3월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7년7 개월간 벌어진 제주도에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합니다. 이 사건이 그 유명한 ‘제주4.3 사건‘입니다. 제주43사건은 군인의 무력 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약 3만 명의 제주도 시민들이 국가 권력에 의해 희생당하게 됩니다. 남로당 (공산당)과 반공 세력(미군정) 간의 이념 다툼에 무고한 시민들이 대량으로 숙청되고 학살됩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518 사건의 희생자는 606명입니다. 하지만, 제주43사건은 무려 3만명이 넘는 민간인이 희생되었습니다.. 국가는 '제주43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으며, 그 만큼 국가.. 2022.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