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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 bear mccreary > 현실적 조언을 강조하는 TV시리즈 음악 감독

by 그놈궁댕이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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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 mccreary > 현실적 조언을 강조하는 TV시리즈 음악 감독

 

 

-대표작 & 수상-

아웃랜더 시리즈 / 2014~ 2018
워킹데드 스리즈 / 2010~ 2018
검은해적 시리즈 / 2014~ 2017
콘스탄틴 시리즈 / 2014~2015
사라코너 시리즈 / 2008~ 2009
<<주로 드라마 위주의 작곡가>>

프라임 타임 에미상 메인 타이틀 데마곡 수상 (다빈치 디몬스)
에미상 후보 4회
미국 작곡가 협회 2016년 올해의 TV 작곡가상 수상



*스코어 오리지널 인터뷰 참고

* 개인적으로 '검은 해적'을 너무나 좋아 한다. 그래서 '베어 매크리리' 인터뷰가 왠지 더 끌렸던거 같다. 

심지어 AAA 게임  '갓 오브워 : 라그나로크 '의 음악감독을 했다고 한다.

 

 

 

Q) 음악 작업에서 예술과 사업적 부분 각각의 비중은?

사실 영화 음안 산업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

영화음악도 예술의 일종이다.

단지 돈을 벌려고 이일을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돈을 버는 방법을 얼마든지 있고, 더 쉽고 더 많이 버는 방법도 많기 때문이다.

나는 늘 쓰고 싶은 곡만 썼고, 맡고 싶은 작품만 맡았다.

어느 시점에서 돈을 조금씩 벌기 시작했을 뿐이다.

 

 

 

 

 

 

 

Q) 작곡가에게 필요한 사업적 능력은?

가장 중요한 능력은 사교성이다.

사업적인 일은 언제나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때마다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사교성을 통해 내 사람을 만들고, 내팀을 꾸려 작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국 사교성과 정치적이며 영리하게 생동하는 법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회의는 늘 겸손해야 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함께 만든다는 느낌이 들게 해야 한다.

어느 분야든지 사교성과 정치 수완은 꼭 필요하다.

 

 

 

 

 

 

 

 

 

Q) 녹음 할 때 직접 지휘하면 어떤 기분이 드나?

지휘는 제가 능숙하고 할 수 있고, 빼 놓을수 없는 나만의 자기표현 방식이다.

나는 네가 쓴 곡은 항상 직접 지휘한다.

조정실에서 감독과 함께 연주를 지켜볼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감독은 작곡가가 직접 전면에 나서서 지휘하는 모습 자체를 좋아했다..

 

그리고 감독이 소외받지 않도록  지속적인 피드백을 요청하고 수정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Q) 녹음 시간에 작곡가로서 하는 일은 무엇?

우선 감독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감독은 유리창 밖에 편하게 감상하고, 나는 현장에서 지휘하기 때문에 그의 미세한 반응과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더 신경 쓴다..

 

저는 연주자들과 꽤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다.

대화 때는 장면에 들어갈 영상을 보여주거나, 레퍼런스를 보여줘서 연주자의 상상력을 높이는 조치를 한다.

나는 여러 몸짓과 호흡, 표정, 이미지들을 통해 연주자에게 의도를 전달한다.

단지 메시지나 가벼운 내용이 아니라 직접 온몸으로 그 감정을 표현하려 한다.

 

매시간 어떻게 녹음하고 종료할지 사전 계획에 많은 시간을 쓴다.

준비가 잘 돼있으면 환경은 더 잘 통제되고, 결국 많은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그리고 늘 같은 연주자와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

실력과 더불어 익숙함도 굉장히 중요하다.

 

 

 

 

 

 

 

 

 

 

 

Q) 작곡가의 기교와 연주자의 기교 비중은 어떤가?

초반의 경우 전문 연주자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작곡가가 모든 악기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숙련된 연주자의 조언과 기교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주자와 많은 대화와 깊은 관계는 중요하다.

 

작곡가는 큰 그림을 그리지만, 연주자는 디테일을 표현한다.

내가 만든 악보는 단지 표현 방식의 하나일 뿐이며,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은 숙련된 연주자들의 몫이다.

 

나는 그런 열외성과 아이디어를 증폭하기 위해 라이브 연주를 고집한다.

라이브 연주는 많은 시도를 할수 있고, 예기치 못한 행운이 따르기도 한다.

 

 

 

 

 

 

 

 

Q) 작곡일은 즐거운가?

늘 시간이 부족하다.

그리고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오랜 시간 진행하면 지루하다.

보통 나는 곡 자체를 매우 빠르게 쓴다.

어떤 악기를 쓸지 디테일하게 생각하지 않고, 실증이 나지 않고 순수한 감정이 그대로 유지하도록 매우 빠른 속도로 곡을 쓴다.

 

그리고, 세부 사항을 손보는 시간에 더 많이 투자한다.

개인적으로 녹음할 순서대로 곡을 완성하는 것을 좋아한다..

작업 속도를 높이려고 악보에 표기도 최소화한다..

 

나는 무언가를 적으면서 세세하게 작업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속도도 느리다.

나는 빠르게 곡을 만들고, 수정에 시간을 쓰며, 연주자의 기교에 많이 참고한다.

 

 

 

 

 

 

 

 

 

Q) 위임하는 일은 어떻게 정하는가?

처음엔 모든 일을 혼자 했었다.

악보를 복사하고 편곡하고, 세세한 계약을 하며 모든 일을 혼자서 다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고 너무 힘들기 때문에 믿을만한 사람의 편곡을 맡기게 되었다.

물론 기존의 작곡방법을 바꿔야 했지만, 협업은 필수요소라 생각한다.

 

덜 중요한 일을 위임하지 않으면, 곡의 퀄리티를 더 높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편곡은 품이 많이 들지만 작곡 자체의 핵심 업무는 아니라고 본다.

 

 

 

 

 

 

 

 

 

Q) 새로운 작품을 맡으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최대한 감독의 개인에 대해 알아가려 노력한다.

작품을 기획하게 된 의도와, 그의 애착과 심리적 상태를 분석하려 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작업기간을 공유한다.

 

상업 영화라고 해도 영화가 감독에게 주는 개인적 의미가 있는데, 그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감독과 인간적으로 친해지려 노력한다.

 

특히 감독이 제일 불안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한다.

 

아무리 곡이 훌륭해도 감독에게 소외감을 느끼면 문제가 된다.

감독에게 바쁘니깐.. 알아서 잘 만들겠다는 식의 대응은 좋지 못하다.

감독에게 소외감이 들지 않고, 일정을 맞추기 위한 방법이 중요하다.

 

 

 

 

 

 

 

 

 

 

 

Q) 영화 음악 작업에서 중요한 기술적 부분은?

완성된 음악은 여러 음원으로 분리해서 전달한다.

편집에 따라, 상황에 따라 영화는 늘 바뀌는데 그때마다 새롭게 만들 수 없다.

많은 음원을 분리해서 세세한 컨트롤이 가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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