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이 촬영이 끝나면 시사 및 개봉 전에 공식 심의 기관에서 심의를 받아야만 상영할 수 있다.
이는 영화의 내용을 검사하여 특정 표현을 규제하거나, 공개 수준을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 법인인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심의의 등급 & 주요 항목
심의 등급은 7가지 주요 항목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주제 | 선정성 | 폭력성 | 대사 | 공포 | 약물 | 모방 위험 |
주요 7가지 항목을 세밀히 분석하여 5개 등급으로 나눠진다.
전체 | 12세 이상 | 15세 이상 | 청소년 불가 | 제한 |
영화 심의와 VFX 작업의 관계
등급에 따라서 흥행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기 원한다면 전체 관람가를 노리거나, 12세 이상 관람가를 준비한다.
VFX 회사의 경우, 심의 일정이 본편 일정보다 매우 타이트하고, 짧기 때문에 매우 곤욕스러운 행사라 할 수 있다.
심의를 위해선 일단 (블루 & 그린 크로마) 크로마는 없어야 하며, 너무 자극적이거나 강한 이미지는 최소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필수 요소는 가합성 이상의 수준으로 합성되어 있어야 한다.
대체로 가합성 수준으로 진행해서 넘기지만, 프로젝트에 따라서 수백 컷을 단며칠 만에 가합성해야 한다.
심의 일정은 갑작스런 경우가 많아 매우 스트레스 받는 업무라 할수 있다.
더 좋은 심의를 받기 위해서..
예를들어 액션씬에서 피를 제거하가, 피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한다.
감독은 심의를 준비한다는 목적으로 모든 샷에 들어갈 요소들을 대략적으로 미리 확인할수 있다.
그래서 무리한 일정으로 심의 버전을 진행시키는 경우도 많다.
요즘은 OTT 플랫폼도 많고, 작품에 따라 심의의 최소 퀄리티를 높이고 있어, VFX팀에겐 많은 스트레스가 된다.
어짜피 재작업 해야 하는데, 가합성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것은 환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심의와 더불어, 영화제 출품용 작업을 겸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쨋거나, VFX 회사 입장에선 (심의)가 많은 변수가 되기도 한다.
심의 버젼의 퀄리티가 예전보다 훨씬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VFX 회사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직접적 원인이 아닐까 싶다.
VFX 회사의 경우 더 좋은 심의를 받기 위해, 의도적으로 너무 선정적인 부분을 지우거나, 피의 색깔을 다른 색으로 바꾸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본편 작업전에 심의 작업은 감독의 컨펌에 다소 유리하고, 어짜피 해야하는 일이란 점에서, 심의 일정을 어떻게 스케쥴에 녹여줄지 고민하는 것도 좋다.
각 등급의 의미
1) 전체 관람가
모든 연령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
일상적인 애정 표현 이상의 성적 묘사는 없어야 한다.
폭력,비속어,흡연, 음주 표현이 일절 없어야 한다.
간혹, ’비속어‘의 표현이 애매한 영화가 전체 관람가를 받아 논란이 되기도 한다.
2) 12세 이상 관람가
12세 미만은 관람을 할 수 없는 영화다.
모든 부분에서 경미한 표현까지만 허용한다.
3) 15세 이상 관람가
특히 성폭력은 전체 맥락에 따라 신중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욕설과 비속어도 사회 통념상 용인 수준으로 등장해야 한다.
음주,흡연,약물을 조장하거나 미화해서는 안 된다.
4) 청소년 관람 불가
자극적인 표현이 지속적이고 구체적인지? 아니면 노골적인지를 기준으로 한다.
장면이 너무 노골적이라 위배될 수 있지만, 주제 측면에서 이를 상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5세 관람가와 기준이 모호한 지점이 있어, 늘 논란과 언쟁이 된다.
5) 제한 관람가
민주적인 기본 질서를 부정하며, 국가 정체성을 현저히 훼손하는 경우다.
특히 범죄와 반사회 행위를 조장하거나 심각하게 문란한 경우가 해당한다.
이 관람 등급으로 지정되면 오직 전용극장에서만 상영이 가능하다.
국내는 전용극장이 전무하기 때문에 사실상 상영금지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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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의 기준이 2008년 기준인 데다 너무 포괄적 이며 모호하기 때문에 많은 논란이 된다.
그리고 심의에 따라서 작품 흥행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너무 예민하다.
또한, 각각의 나라에 따라 심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심의는 정말 어렵고 복잡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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