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12 영화처럼 보이는 영화만의 특징들 " 어떻게 하면 내 영화를 더 영화처럼 보이게 만들 것인가?" 영화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은 늘 이런 고민을 하게 된다. 영상을 기본으로 만드는 다양한 콘텐츠가 존재하지만, 우리는 영화라는 특별한 의미와 상징성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예를 들어 드라마를 영화처럼 만들었다고 말하면, 영광으로 생각한다. 반대로, 영화를 드라마처럼 만들었다고 하면 모욕으로 받아 드린다. 아무리 생태계가 다르다 한들, 영화에 대한 동경과 경외심은 아직도 작동하고 있다. 그러므로, 영화 다움의 특징을 고민해 보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 내용 참조 : https://www.youtube.com/watch?v=zmXy-EvabFk 시네마 푸티지란 무엇인가? 시네마 푸티지는 쉽게 말해 영상이 영화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 2023. 3. 19. 이야기의 본질은 ‘형식 vs 내용’인가? 이야기의 본질은 ‘형식 vs 내용’인가? “시인(작가)은 실제로 일어났지만 믿을 수 없는 일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진 않지만 믿을수 있는 일을 그려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 모든 예술의 존재하는 형식은 기억을 돕는 목적을 띤다. 예를 들어 조잡한 시형식 조차 ‘3행시, 5행시, 음율’ 같은 특정 형식을 갖는다. 이런 기능은 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을 회상할 때 많은 도움을 준다. 드라마 (극적인 이야기)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 중에 하나는 ‘긴장’ 이다. 긴장은 인물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을 만들기도, 제거하기도 한다. 긴장은 반드시 플롯 차원에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관객의 상상력 속에서 본능적으로 존재한다.. 이야기에 여러 ‘불확실성‘을 뒤섞여 있어야 관객은 긴장을 하게 된다. 작가는 반.. 2022. 12. 21. 감독과 VFX팀의 (1차 미팅) 주의할 점에 관해서... 감독 1차 미팅은 [감독, PD]와 함께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자 첫인상과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보는 상견례 또는 실사 확인 단계로 볼수 있다. PD는 예산에 맞는 좋은 팀을 꾸려야 하며,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 중요한 후반을 담당할 팀을 확인하고, 확신을 갖기 위해서 어느정도 팀이 물망에 오르면, 실제로 스튜디오를 찾아다니며 미팅을 한다. 또한 관심있는 팀들은 사전에 시나리오를 먼저 전해주고 가이드나 레퍼런스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VFX가 OTT 때문에 호황기다. 제작사 입장에선 실력이 괜찮은 VFX팀을 섭외하기 굉장히 힘들다. 코로나 여파로 많은 회사들이 없어지기도 했고, 은퇴한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VFX팀 인원의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다. 대충 정리해 보자면 지금은.. 2022. 12. 3. 영화가 직업이길 바라는 사람의 기본 자질 영화가 직업이길 바라는 사람의 기본 자질 1) 작품을 대하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영화는 규모와 상관없이 함께 일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가끔 작품이 작아서, 돈을 적게 받아서... 같은 핑계와 이유를 통해 일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 꼭 크고 좋은 작품만 있는 건 아니다. 작품의 형태와 비용에 편승하지 말고, 어떤 작품이든지 자신의 역량과 열정을 쏟는데 보람을 느껴야 한다. 이것은 영화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의 기본 윤리가 아닐까 싶다. 늘 수동적이지 말고, 능동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언제든지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아닌, 꼭 해야만 할 이유를 찾아야 한다. 2) 건강 관리는 철저해야 한다. 영화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다. 특히 야간 밤샘 촬영이 많고, 장거리 운전이 많다.. 2022. 11. 2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