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2 인간의 최악의 진화 / 인간 목이 가지는 취약점 인간의 최악의 진화 / 인간 목이 가지는 취약점 우리몸 오류보고서 / 네이선 렌츠 지음 / 뉴욕시립대 생물학과 교수 사실 목 전체가 인간에겐 일종의 재앙이다. 목은 다른 중요 부위에 비해 서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한다. 목 바로 위에 있는 뇌는 두껍고 단단 한 덮개 안에 들어 있어 상당한 정도의 충격에도 버틸 수 있다. 목 아래에 있는 심장과 폐는 강하면서도 유연한 흉곽과 아주 튼튼한 가슴판으로 보호받는다. 진화는 뇌와 심폐 계통을 보호하기 위해 무척 공을 들였다. 하지만 둘을 연결하는 부위인 목은 위험한 채로 방치했다 다른 사람이 맨손으로 사람의 뇌와 심장에 큰 손상을 입히는 일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목은 단순히 홱 꺾어 돌리기만 하면 부러뜨릴 수 있다. 사람은 다른 동물과 차원이 다른 목의 취약점.. 2022. 11. 30. 진화는 진보가 아닌, 무질서 하다. (사람의 눈) 진화는 진보가 아닌, 무질서 하다. (사람의 눈) 인간의 눈은 경이로운 진화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눈에는 수많은 설계적 오류로 매우 부실한 편이다.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중대한 시력 손실을 겪으며, 심지어 그중 상당수는 사춘기 이전에 된다.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근시와 난시를 겪는다. 사람은 어린 나이에 안경을 쓴다. 안경이 세상에 발명된 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사냥과 수렵 활동을 통해 삶을 살았다는 점에서 눈에 장애가 있는 것은 치명적인 문제라 추측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인류가 어릴때부터 시력 손실을 겪는다는 것은 초기 인류도 약한 시력이 생존에 큰 문제는 아니었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사람의 시력은 새의 시력에 비하면, 그중에서도 독수리 같은 맹금의 날카로운 .. 2022.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