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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6

이야기의 본질은 ‘형식 vs 내용’인가? 이야기의 본질은 ‘형식 vs 내용’인가? “시인(작가)은 실제로 일어났지만 믿을 수 없는 일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진 않지만 믿을수 있는 일을 그려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 모든 예술의 존재하는 형식은 기억을 돕는 목적을 띤다. 예를 들어 조잡한 시형식 조차 ‘3행시, 5행시, 음율’ 같은 특정 형식을 갖는다. 이런 기능은 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을 회상할 때 많은 도움을 준다. 드라마 (극적인 이야기)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 중에 하나는 ‘긴장’ 이다. 긴장은 인물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을 만들기도, 제거하기도 한다. 긴장은 반드시 플롯 차원에서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관객의 상상력 속에서 본능적으로 존재한다.. 이야기에 여러 ‘불확실성‘을 뒤섞여 있어야 관객은 긴장을 하게 된다. 작가는 반.. 2022. 12. 21.
영화 언어란 무엇인가? 영화 언어란 무엇인가? 영화는 ‘감정, 감각, 직관, 움직임’을 다룬다. 그것도 아주 명확하고 의도적으로 다룬다. 영화의 표현은 관객과 ‘의식적, 이성적, 비판적’ 이상의 차원을 소통할 수 있다. 영화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현실의 모호성이 아닌, 의도된 메시지와 일방적 소통이며, 밀도도 매우 풍부하다. 행동과 이미지는 말보다 훨씬 빠르고, 감각적이다. 영화는 관객의 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에 굉장히 공격적이며 의도적이다. 좋은 영화는 관객 누구든 이해할 수 없는 언어를 사용한다 해도 90% 이상 이해 할수 있는 영화다. 시나리오,연기, 연출을 잘하는 것 이상으로, 영상 문법을 이용해 관객에게 정서적이고, 극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때문이다. 즉 영화는 90% 이상을 시각에 의지한다. 대사와 사운드가 중요하긴 해도.. 2022. 12. 20.
올바른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기본 단계 올바른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기본 단계 스토리는 일반적으로 ‘머리, 몸통, 꼬리‘ 즉 3막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3막 중 몸통은 아주 커서 ’전반, 후반‘으로 나뉠 수 있다. 1막에선 긴장이 세팅되고 2막에선 세팅된 긴장이 고조, 심화되고 이것을 ’긴장’ 이라 한다. 3막에선 긴장이 절정에 올랐다 해소되면서 스토리 전체의 긴장이 제거된다. 만약, 이야기를 항해에 빗대어 표현하자면... 1막) 주인공이 육지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 위해 배에 올라탄다. 2막) 그러다 중간 지점에서 ‘플롯 트위스트’라고 하는 회오리를 만나 배가 뒤집힌다. 이렇게 플롯이 뒤집힌다는 이유에서 ‘플롯 트위스트’라고 칭할 수 있다. 이렇게 뒤집힌 배 안에서 주인공은 살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며, 긴장감은 .. 2022. 12. 8.
캐릭터 내적 성격 묘사와 외적 특징 캐릭터 내적 성격 묘사와 외적 특징의 차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적대자와 주변 인물의 역할. 우리 원초적으로 자극 욕망을 갖고 있다. 지루함과 단조로움을 피하고 싶어하며 흥미롭고 흥분되는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것은 거의 본능이다. 관객이 가장 좋아하는 설정은 친밀하면서도 낯설음이 함께하는 것이다. 친밀함이란 보통 우리가 편안하게 생각하는 여러 설정과 상황들이다. 낯설음이란 보편적 상황과 생각이 정 반대로 보여지는 상황들을 말한다. 예)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선 어린 갓난아이가 원숭이 3마리를 호령하는 도둑으로 나온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쁘고 귀여운 아이의 친밀함과 더불어 도둑이라는 낯설음이 합쳐 캐릭터의 힘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것을 ’가면‘ 효과라 칭할수 있다. 가면 효과는 겉모습과 속모습의 격차.. 2022.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