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자브론 스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음악 감독
-대표작 & 수상-
트랜스포머 시리즈 / 2007~ 론 서바이버 / 2013 엔더스 게임 / 2013 페인앤 게인 / 2013 갱스터 스쿼드 / 2013 배틀쉽/ 2012 아일랜드 / 2005 |
BMI 영화 음악상 수상 5회 BMI TV 음악상 수상 3회 |
스코어 오리지널 인터뷰 참고
Q) 작곡이 완성되고, 다음날 다시 듣는다던데?
곡을 막 완성하고 나면 묘한 자신감이 생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다음날 다시 들어 보면 전혀 아닐 때가 너무 많았다.
아마도, 악상이 떠오르는 그 순간에 너무 도취돼 균형감을 잃어버리기 때문인 거 같다.
나는 아무리 촉박해도 곡을 완성하자마자 바로 감독이나 제작자에게 들려주려하지 않는다.
최소한 1시간 뒤에라도 다시 듣고 스스로 평가한다.
영화는 각각의 장면에 어떤 음악이 맞을지 감을 잡고 자기 곡을 스스로 검열 하는게 중요하다.
아무리 오래 걸려도 작품과 맞지 않다면 과감히 버려야만 한다.
Q) 시각 효과가 많은 영화는 음악 연출이 더 어렵지 않나?
요즘은 CG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고, 심지어 사소한 소품 조차 CG로 추가하거나 제거하기도 한다.
촬영이 막 끝나면 아무것도 없는 이상한 그림을 받아 봐야 한다.
배우가 갑자기 반응한다면 그곳에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고 상상해야 한다.
편집본을 보며 음악을 작곡하는데, 수시로 감독이나 편집실에 연락을 하며 물어본다.
문제는 대답의 절반은 “ 나도 아직 모른다.” 라는 답변이다.
시각 효과가 많은 작품은 무엇이든 상대적으로 쉽게 바뀌고 교체된다..
물론 작품의 개봉 때까지 수정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작품은 최대한 늦게 작업하려 한다.
그림이 조금이라도 교체되면 감정선과 무관하게 곡의 타이밍이 다 틀어지게 된다.
영화 음악은 흐름과 리듬이 중요하다.
열심히 완성했는데, 중간에 추가 컷이 들어온다면 재작업이 필요하다.
최대한 늦게 작업하기 때문에 시간이 늘 촉박한데, 요즘은 이런 게 일상이 됐다.
Q) 영상을 보기 전에 대본은 읽는가?
대본을 읽으면 머릿속에 영상이 그려지긴 한다.
문제는 내가 상상하는 것과 영화감독이 촬영한 영화가 같을 확률은 0% 라는 점이다.
대본은 단순히 출발점일 뿐이며, 촬영 도중 바뀌는 경우와, 촬영이 끝나고 편집에서 바뀌는 경우가 많다.
대본을 통해 영화의 장르와 분량 정도만 가늠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바빠도, 대본만 읽고 작업을 시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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