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음악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 음악의 전통성을 중요시하는 ‘슈렉’의 음악감독

by 그놈궁댕이 2023. 1. 30.
반응형

<해리 그렉슨 윌리엄스> 음악의 전통성을 중요시하는 ‘슈렉’의 음악감독

 

 

-대표작 & 수상-

마션 / 2015
더 이퀄라이져 / 2014
토탈리콜 / 2012
엑스맨 탄생 / 2009
나니아연대기 1편 / 2005
킹덤오브 해븐 / 2005
슈렉 / 2001
골든 글러브 음악상 후보
그래미 비주얼 부분 최우수 스코어 사운드 트랙 앨범상 후보
(나니아 연대기 1편)

스코어 오리지널 인터뷰 참고

 

 

 

 

 

Q) 과거 이력이 본인 영화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나는 5~6살때부터 음악 공부를 했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는 헨리 8세가 16명의 소년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죽도록 노래 연습을 시키려 세운 학교다.

악기도 일찍부터 몇 개씩 배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좋은 교육을 받으며 음악적 기초를 탄탄히 다졌다.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보다 더 좋은 성공의 지름길은 없다.

 

물론 기술만으로 음악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지만, 음악의 진정한 의미와 힘을 이해하고, 그 지식을 영화 음악에 녹이려면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하다. 전기 기술자가 되려면 플러그를 꽂기 전에 먼저 전기에 대해 배워야만 하다.

음악도 똑같다.

 

 

 

 

 

 

 

 

Q) 한스 짐머와 일하며 무엇을 배웠나?

한스 짐머는 주로 음악과 아무 상관없는 걸 가르쳐 줘서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보니,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작곡가 지망생인 내가 막중한 책임을 맡지도 않고서 ‘토니 스콧 & 리들리 스콧 & 드림웍스 대표’와 함께 회의에 동석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 가르침 되었다. 회의실 뒷자리에 앉아서 거물들의 회의 진행 방식과 작업의 프로세서를 경험하는 것은 독립하고 나서 매우 유용했다.

 

나와 한스 짐머와의 음악적 스타일은 전혀 달랐다.

서로 많이 달랐기 때문에 서로를 잘 활용할수 있었다.

신참인 내가 도움이 되지 않을때도 있지만 종종 불러 나에게 의견을 물었다.

또한, 내가 만든 어설픈 곡을 듣고 긍정적 평가를 해주며 자신감을 주기도 했다.

기술적 예술적 조언을 꼭 들을 필요가 없더라도, 존경스러운 선배가 곁에 있는건 매우 큰 힘이 된다.

 

한스에게 배운 것중 최고는 감독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배웠다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감독을 소외시키지 않고, 작업 진행에 꼭 참여 시켜야 한다는 점은 굉장히 중요하다.

 

 

 

 

 

Q) 영화를 새로 맡으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나는 기본 원칙이 있는데, 우선 제가 맡은 영화가 훌륭하다는 믿음을 갖고 시직 한다..

그다음에 가장 익숙한 피아노에 앉아 자유롭게 화음을 찾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내가 영화 음악에 조금이라도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원천은 상상력 덕분이다.

 

주제의 선율은 누구나 쓸 수 있다. 하지만 그 짧은 멜로디를 영화에 딱 맞게 편곡하는 능력은 아무나 할 수 있지 않다.

그것은 등장인물을 잘 관촬해 음악이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도록 설계해야 한다.

 

감독에게 음악을 들려줄 때는 감독의 몸짓과 표정에 주시해야 한다.

슈렉의 테마곡을 감독에게 들려줄 때, ‘엔드루 애덤슨’ 감독이 미소를 지으며 음악을 듣다가 갑자기 움찔하며 두발을 의자 위에 올린 적이 있었다. 그것은 감독이 마음에 쏙 들어 흥분되어했던 행동이었다..

이렇듯 감독의 행동과 표정 하나하나 관찰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Q) 요즘 추세와는 다르게 본인의 곡을 집적 지휘하는 이유는?

저는 초창기부터 제가 쓴 곡은 제가 지휘했다.

많은 음악 감독들은 음향을 제어할 수 있는 조정실에서 음악을 조합하고 컨트롤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어떤 방식을 선호하든지 목적은 똑같습니다.

 

나는 연주자에게 직접 지휘할 때 더 좋은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주자와 한 공간에 있는 것이 참 좋습니다.

영화 음악은 일반 스튜디오 녹음과 다릅니다.

연주자들이 해드폰을 끼고 박자를 알려주는 음성 신호를 들으며 연주합니다.

지휘자는 박자를 엄격히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연주자의 몸짓이나 표정, 눈빛을 통해 연주를 극단으로 끌어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연주회의 지휘자는 박자의 (UP & DOWN)을 현장에서 판단해야 하므로 박자를 훨씬 정확히 따지는 경항이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