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프로덕션 디자인 팀의 인력 구성과 역할>
1) 미술 경영팀
아트 슈퍼바이져 = 미술 작업 전체 관리 | 코디네이터 = 팀원, 회계 관리 |
보통 회사에 소속되어 있고 ‘인력, 물질’ 지원을 관리한다.
보통 작품에 할당된 ‘디자인,세트, 소품, 의상, 분장...’을 턴키 방식으로 구성 진행한다.
2) 콘셉트 디자인팀
컨셉 디자이너 | 컨셉 일러스트레이터 |
아주 규모가 크거나 판타지, sf 장르 같이 특수한 장르 영화를 제작 시 콘셉트를 맡아서 작업하는 팀을 말한다.
주로 ‘공간, 캐릭터, 소품‘의 디자인을 주로 담당한다.
VFX작업이 주가 되는 작품의 경우, CG팀에서 자제 콘셉트 디자인팀을 두기도 한다.
작품에 디자인이 많이 필요한 경우, 제작사 측에서 디자이너를 따로 구한다.
보통 프리랜서로 활동하거나 미술팀 또는 연출팀에 소속되어 활동하기도 한다.
3) 미술팀
미술을 제작을 담당한다.
이들은 영화의 규모와 일정에 따라 다양하게 편성된다.
주로 프리렌서 미술감독들이 구성하는 시스템을 말하며, 역시 상황에 따라 또는 미술감독의 역량에 따라서 편성은 계속 바뀐다.
4) 아트 디렉터
프로뎍선디자이너인 미술감독을 주로 보조한다.
이들의 주요 역할은 미술팀 전체를 운용하고 관리하며, 특히 미술 컨셉과 세트에 관한 모든 상황을 디자인하고 관리하는 책임을 진다. 이들은 역시 세트 디자인과 세트 감리 등을 주로 책임진다.
VFX작업을 위해 세트장 셋업과 소스 촬영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트디렉터에게 문의하는게 더 효율적이다.
처음 촬영장에 나가면 (미술감독, 아트디렉터, 미술팀장)의 역할이 모호하고 아리송해서 실수를 할 때도 종종 있다.
애매하면 미술감독한테 말하는게 맞긴 하는데, 그래도 누가 무슨 일을 담당하는지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5) 세트 디자이너
미술감독, 아트디렉터 컨셉에 따라 세트를 디자인하고 도면화하여 세트팀이 세트를 시공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전달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분량이 매우 많으면 프리랜서로 따로 고용해 담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영화는 미술감독이나 아트디렉터가 담당한다.
규모가 엄청나게 작지 않는 이상 세트를 관리하는 ’ 아트디렉터’는 꼭 있는 것 같다.
그들이 주로 세트를 설계하고 건설을 주도한다.
오픈 세트도 영화적 셋업이 필요함으로 어느 현장에서 든지 '아트디렉터'들은 대체로 있었던거 같다.
가끔 세트장 확인을 위해 현장에 나가면 멀뚱히 VFX팀을 쳐다보며 지시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세트팀에 소속된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미술팀처럼 보이지만 일반 미술팀과는 조금 다르다.
초보 VFX슈퍼바이져들은 세트팀과 미술팀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아서 말실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ㅠㅠ
어째서.... 나만 처다보고 있는 거지?? 곤욕스러운 경우가 있다. 이때 잘못된 이야기를 전달하면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들어 누가 무슨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그들과 협의와 토론을 하고 결정까지 완료 할수 있을 것이다.
결정 권한이 없는 사람과 불필요한 논쟁을 하는 것은 올바른 촬영장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6) 캐릭터 디자이너
역시 영화 규모와 장르영화에 한에서 캐릭터의 의상이나 분장의 콘셉트를 잡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들을 캐릭터 디자이너 라고 한다.
이들은 일러스트나 스타일 화를 그려 캐릭터가 공간의 매칭에 오류가 없는지 체크한다.
큰 예산의 작품이나, 혹은 독특한 셋업이 없다면 분장팀과 의상팀에서 직접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한다.
7) 세트 데코레이터
세트를 시공 후 공간의 최종적인 완성을 책임지는 사람을 말한다.
세트의 마감과 소품의 배치, 장식을 결정하고 여러 장치를 셋업 한다.
주로 ‘세트 드레서’와 ‘소품 코디네이터’와 협력 작업을 한다.
작은 규모의 현장은 아트디렉터나 미술팀장이 역할을 한다.
실제로 소품이나 세트장 셋업에 관해 궁금하면 ‘아트디렉터’나 ‘미술팀장‘을 찾으면 바로 해결해 준다.
처음 현장 나갈 땐 사소한 것도 모두 ’ 미술감독’한테 물어보고 괴롭혀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ㅠㅠ
할일도 많고 더 중요한 것도 많은데...
이제 되돌아 보면 너무 죄송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 ㅠㅠ
8) 세트 드레서
촬영되는 모든 세트의 운영과 촬영 진행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세트 데코레이터’와 함께 세트의 상태를 늘 점검한다.
영화는 촬영을 시간 순서로 찍지 못하고, 오랜 기간 세트장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때마다 소품의 위치와 건디션에 문제가 없는지 그것을 확인한다.
미적 감성을 높이기 위해 촬영 앵글과 조명에 따라 세트장 소품을 이동하거나 재배치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소품팀, 연출팀 과의 협업이 중요하며 역시 일반적으로 미술팀장과 미술 팀원이 그 역할을 한다.
역시 미술팀의 만능은 ‘아트디렉터 와 미술팀장’이다.
9) 미술 팀장
미술감독 = 전체 총괄 | 아트디렉터 = 세트장 우선 | 미술팀장 = 소품, 셋업 촬영 진행 |
기본적으로 아트디렉터를 보조하고, 미술 팀원의 관리와 운용을 맡는다.
미술팀장은 주로 소품의 디자인과 세트 셋업,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다.
팀장이라는 직함답게, 촬영할 때 현장에서 문제가 없는지 체크하고 촬영장에서 현장을 진행한다.
내가 볼 땐, 미술감독은 큰 협의를 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아트디렉터는 보통 다음 세트장을 셋업 하러 나가 있다.
주로 현장에는 미술팀장과 2~3명과 팀원이 상주한다.
10) 미술 팀원
미술에 관련된 모든 보조 작업을 수행한다.
프리 단계에선 주로 제품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한다.
촬영 기간 동안엔 세트 셋업과 드레싱을 담당하고 간단한 회계 처리를 담당하기도 한다.
팀원이라는 특성상 인턴이나 초보자들이 많다.
제작 환경이 열악한 경우 운전이 가능한 팀원을 우대하며 미술팀은 제작부와 마찬가지로 현장을 실시간으로 계속 이동해야 한다. 그들은 휴일도 없는 거 같다.
가끔 똑똑한 미술부 막내들이 잔소리를 했던 기억이 있다 -0ㅅ-.
크로마에 마커 테이프를 붙이는데 높이가 뒤죽 박죽 이라고, 나한테 잔소리를 많이 했던 그친구가 가끔 기억난다.
11) 세트팀
세트팀은 일반적으로 회사 형태로 구성된다.
영화와 방송을 주로 하고 인터레어를 겸업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가 운영하며 그 아래 이사들과 목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목공뿐만 아니라, 특수한 재료를 사용할 줄 아는 특별한 사람들이다.
영화 촬영의 이해와 건축 기술의 이해를 함께 해야 한다.
세트장은 일반 건축과 매우 다르다.
빠르게 천장을 뜯어내거나, 벽을 허물고 다시 붙이기도 하며, 미술 세트는 독특한 특성을 갖는다.
전에 작품을 함께 했던 세트팀이 인테리어 업자 출신이라, 셋업을 촬영하기 너무 힘들게 만들어서 모두 힘들어했던 경험이 있다. 본업이 인테리어인 업체의 경우 가끔 영화 셋업이 아닌, 실제 인테리어 처럼 셋업해서 모두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12) 일반 세트팀
목공팀 = 목재로 세트를 제작 함 | 작화팀 = 페인팅과 마감을 담당 |
도배팀 = 도배를 담당함 | 타일팀 = 타일등을 시공함 |
토목팀 = 오픈세트장 시공 담당 | 조경팀 = 나무와 꽃 식물 담당 |
설비팀 = 상하수도 셋업 담당 | 전기전자팀 = 전기나 전자 장비 설치 |
보통 목공팀이 중심이 된다.
각 팀은 전문성이 너무 상의하기 때문에 보통 독립된 회사로 운영되거나, 개별적으로 프리랜서로 근무하는 경우가 있다.
다양한 인력과 복잡한 구성 때문에 보통 미술감독과 PD가 협의를 거쳐 메인 세트 회사를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한다.
역시 작은 규모의 경우 미술팀에 배속되는 경우가 있다.
큰 셋업이 필요하면 역시 세트 회사가 전속으로 붙는다.
13) 세트 코디네이터
세트 제작의 총책임자로 보통 세트 회사의 ‘이사, 부장, 실장‘ 같은 중책이 맡는다.
미술팀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시공방식을 작성하고 도면을 해석하며 스케줄과 인력, 자체 수급 등을 총괄한다.
이들은 세트의 모든 것을 담당하기 때문에 많은 권한을 가진 회사의 중역들이 맡는 거 같다.
세트의 기능적은 측면과 예술적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제작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해 여러 시공 방법과 문제점을 해결하는 전문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아트디렉터 = 세트장 기본 컨셉과 도면 구성 협의 주체 | 세트 코디네이터 = 세트 완성에 대한 책임 주체 |
14) 세트 팀장
세트를 시공하는 과정 자체를 책임 관리한다.
미술 팀장과 동일하게 이들은 세트장 촬영에서 운영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일반적 세트 시공은 제작할 때 많은 인원이 필요하며, 시공이 끝나면 촬영 진행을 도와줄 한두 명의 인원만 필요하다.
세트 팀장을 보조하는 세트 팀원‘세트 바이어’가 있다.
보통 세트의 전환과 수리 업무를 진행한다.
15) 세트 팀원
보통 세트 회사에 소속되어 있지만, 프리랜서로 많이 일한다고 한다.
목공을 담당하는 목수와 그 외 다양한 기술을 가진 전문가들을 말한다.
역시 세트가 완성되면 바로 철수하고 다른 현장으로 이동한다.
16) 특수 세트팀
일반적인 목재로 시공하는 세트와 다른 ‘철, 콘크리트, 스티로폼’ 등의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팀을 말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물, 불, 비, 바람, 눈’ 같은 특수효과를 같이 진행하는 팀이 많다.
건축공학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안전에 대한 주의가 많이 필요한 팀이다.
특수 세트팀 | 특수 효과팀 | 무술팀 |
미술감독을 중심으로 3팀이 뭉치는 경우가 많다.
특수 세트의 목적은 폭파와 과한 액션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금 애매한 거 같다.
상황에 따라서 특효팀에서 간단한 건축 셋업이나 물건 셋업을 함께 한다.
왜냐하면 효과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선 복잡한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차량이 추돌해서 폭파되는 장면을 찍을 때도 유리창이 어떻게 깨질지, 폭파 시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지를 특효팀에서 주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17) 소품팀
일반적으로 소품 창고를 보유하는 회사 형태를 말한다.
프리랜서 스탭을 고용해 소품의 ‘대여, 협찬, 구입’ 등을 진행한다.
보통은 PD와 미술감독과 협의하여 소품 예산을 책정하고 턴키로 계약한다.
영화와 TV 드라마는 작업 방식에 다소 차이가 있다.
드라마의 경우 세트와 소품 의상의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다.
많은 영화인들의 꿈의 직장(?) 또는 은퇴 후 진로를 소품창고 보유라는 농담이 있다.
소품을 대여하고 다소 쉽게 돈을 번다는 점에서 그런 꿈을 가진 사람들이 종종 있다.
현업에 일하는 PD와 단역배우, 제작부 까지...
소품 창고를 하나 차리고 싶다고 -0ㅅ- 술먹고 이야기를 종종 해댄다.
골프의 캐디가 은퇴하고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하며 삶을 살기 희망하는 것처럼, 영화인들도 은퇴 후 소품창고를 꿈으로 생각하는 게 아닐까?
18) 일반 소품팀
주로 현대극과 시대극 촬영 시 소품창고에서 대여하거나 협찬, 구입을 통해 원활하게 구할 수 있는 소품을 운용하는 팀을 말한다. 일반 소품팀은 특수하고 작품의 연출에 맞는 맞춤 소품을 취급한다면, 일반 소품은 일상적인 소품을 말하는거 같다.
연출이 필요한 소품의 경우 새롭게 디자인 하고 만드는 경우가 있다.
보통 소품 대표인 ‘프랍 마스터’가 소품에 관한 모든 상황과 예산을 관리한다.
실장급인 ‘소품 코디네이터’가 세팅을 담당하고 팀장과 팀원이 함께 촬영 기간 소품을 보조한다.
소품의 경우 (크기 & 양)에 따라 운송만을 담당하는 ‘아트 벤’이라는 직무가 따로 있다고 한다.
19) 특수 소품팀
특수 세트 + 특수 소품 | 특수 세트 + 특수 분장 |
이렇게 2가지가 함께 운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극, 판타지 sf 특수 장비를 소품으로 주로 담당한다.
이것들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소품이고, 해당 작품을 위해 1회성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다.
주로 특수 소재를 사용하며 독특한 디자인이 요구되기 때문에 창의적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sf 사극을 작업할 때....
독특한 문양의 방패를 만드냐고 일주일 내내 밤을 새우면서 일했다고, 특수 소품 어르신과 감독님 욕을 함께 했던 기억이 있다. 또한 칼에 찔리는 액션씬에서 (안전 소품, 안테나 칼)을 특수 제작해서 가져온 특수 소품과 함께 일한 적도 있다.
사실 (소품,일반, 특수) 분류가 불명확한거 같다.
허리우드 처럼 굉장히 규모가 거대하다면 이렇게 세세하게 분류하는게 맞는데..
한국은 퉁쳐서 소품팀이라고 한다.
그리고, 액션이나 스턴트에 필요한 소품은 특수효과팀과 먼저 협의하는게 맞는거 같다.
촬영을 주도하는 팀과의 협의가 가장 보편적 협상 방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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