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대응 7대 원칙]_초고령화 사회의 대표적 사회문제
우리나라는 일본의 뒤를 이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초고령화의 대표적 문제는 (일자리, 치매) 문제다.
한국 사회도 틈틈히 앞으로 닥쳐올 문제를 고민하고 해법을 함께 마련해야 할것이다.
누구나 나이를 먹고, 치매 환자도 누군가의 부모, 자식 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다.
1) 환경을 바꾸지 않는다
치매의 본질은 노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
몸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 주변 환경까지 변화면 증상 악화.
진료를 위해 익숙지 않은 환경(입원, 요양원)으로 강요되면 증상 악화.
친구 & 지인이 많은 지역에 계속 생활하는 게 좋다.
최소한 자신이 살던 지역의 요양원으로 옮겨야 한다.
인간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하자.
식생활에 변화를 주지 않도록 조심하자.
간병을 위해 자녀가 거주하는 인근 시설로 옮기는 경우 병이 악화될 수 있다.
가급적이면 개인 물품을 반입할수 있는 의료 시설이 좋다.
2)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는다.
많은 요양 시설이 개인실이 존재하는데, 문제는 환자가 기존에 여렇이 살아왔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목욕은 매우 사적이며 예민한 문제다. 기존의 방식을 유지시키자.
시설이 좋은것 보다, 환자가 기존의 생활과 비슷하고 익숙한 게 더 좋다.
3) 인간 관계를 바꾸지 않는다.
예를 들어 요양시설 직원이 교체만 되어도 환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시설 입소후 가족의 면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병인들과 친해질수록 증상은 호전된다.
4) 간병의 기본에 충실한다.
간병의 기본은 (식사, 배설, 입욕) 관리다.
치매 환자는 맛있는 음식에 대한 갈망이 크다.
인간이 노쇄해도 (미각, 촉각)은 죽기 전까지 유지된다.
환자들이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먹을때 마음이 편해지고 안정감을 받는다.
치매에 걸려도 배설에 대한 감각은 그대로이다.
하지만, 뇌가 그것을 즉각 반응하지 못해 배변 문제가 생겨난다.
배설에 대한 전조 증상을 (표정변화, 습관) 찾고 화장실로 유도하자.
처음부터 성인용 기저귀를 사용하면 배변 문제를 포기하는 것과 같으며, 결국 악화된다.
배변은 환자조차 수치심을 느끼기 때문에 절대 포기 하지 않고 교육 습관화 시켜야 한다.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하면 난처한 상황(식사 중)에서도 가야 한다.
식사 후 의무적으로 화장실을 다녀오자.
5) 개성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요양시설은 인원문제, 관리 문제로 환자의 개인 물건을 반입하거나 면회를 제한하는 곳이 있다.
환자의 안정이 중요한지, 이윤이 중요한지 철학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
개인 물품은 최대한 많은 게 좋으며, 환자가 안정감을 느낀다.
6) 할 수 있는 역할을 준다.
환자 스스로 역할을 찾아 행동하게 만들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기도 한다.
다만, 역할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지 세심하게 고민하자.
예전에 하던 익숙한 일을 시키는 게 좋다.
남자라면 예전 직업과 비슷한 일을 시키고, 주부라면 가사를 시키는 게 좋다.
즉, 익숙하고 오래된 일을 지속적으로 주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주자.
치매 환자는 스스로 자존감이 많이 낮기 때문에 주위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구체적으로 칭찬해서 자존감을 높여주자.
7) 각자에게 맞는 인관관계를 만든다.
간병의 대원칙은 이해 보단, 공감이다.
환자의 무리한 요구를 그대로 받아 드리는 것보다, 어째서 원하는지 이해하자.
치매 환자는 가족적이 관계를 추구하며, 정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원한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처지를 공감할 환자끼리의 친구 관계를 만들자.
규범을 제시하는 동료와 친구도 중요한데, 환자 스스로 사람의 역할을 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긴급 상황, 절박한 상황에서 믿을만한 친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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