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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_사회_정치

진지함을 거부하는 요즘 아이들...

by 그놈궁댕이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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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함을 거부하는 요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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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친구들이 진지함에 대한 거부감이 굉장히 크다는 생각이 든다.

요새 생긴 신조어 중에 ‘중2병’ 그런말로 상대방을 깔보거나 놀리는 경우가 많다.

 

진지병, 진지충, 설명충

(벌레)라는 말을 많이 붙여 사용한다.

 

무언가 진지하고 심도깊게 이야기 하는 것을 ‘설명충‘이라고 폄하한다.

또한, 진지한 조언이나 발언을 하는 사람들을 ’십선비‘라고 폄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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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진심어린 생각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 이야기를 해주는 것인데...

또는, 진지하고 진중한 성격의 사람도 분명 있을 텐데...

 

만약 누군가가...

당신의 진심어린 충고에 ’설명충, 십선비‘라고 한다면...

다시는 진지한 고민과 이야기를 하려 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리고 위축되고, 스스로 자존심과 불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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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막연한 진지함에 대한 비아냥과 거부 반응을 통해서..

’아무렇지 않은 척해야지, 난 덜 진지하게 행동해야지.‘

이렇게 스스로 조금씩 조금씩 자기의 가치관과 개성을 깎아 내리며 스스로 바보로 전락한다.

이런 풍토와 성향이 정말로 안타까운 요즘 세상의 대표적 문제점이 아닐까 싶다.

 

 

자신을 스스로 깎고 비아냥 거리는 것이...

얼마나 슬픈일이고, 자신만의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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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스로 자신을 별로라고 느끼는 점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정말 문제가 있어서 고쳐야 할 점이 있지만, 남들의 멋대로 평가한 기준에 의해 스스로 상처 받으며 자신을 비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중요한점은 남들의 멋대로 평가한 기준에 자신을 가두고, 자신 스스로 자책한다는 점이다.

 

남들이 당신에게 말하는 이상하다는 평가는..

대체로 뭔가 과잉 되어 잇는 것들이다.

 

남들과 조금은 다르고, 남들 눈에 이상해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당신이 그일을 특별하게 생각하며 특출나게 잘하고, 그일에 진지하기 때문일 것이다.

남들이 비아냥 거리는 그런것들은 대체로 당신의 ’재능과 자신의 무기’일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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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누군가 남성으로써 매력이 0점에 가깝다고 하지만...

근데 그 사람이 쓰는 글은 정말 죽이도록 훌륭하다.

남자지만, 그 어떤 여자보다 세심하고 감정을 글로 잘 표현해 낸다.

 

하지만, 보편적 사회의 관점에서 그사람은 멋지게 삶을 살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평소에 ‘저사람은 재미없고, 지루한 사람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살아왔을 테지만...

그 사람의 그런 면은 여성적인 감수성이라는 그 사람만 가지는 특별한 재능이었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어린 시절부터 그의 독특한 성질을 ‘설명충, 진지충’.... 같은 말로 억압하고 옥죄기 시작한다면.. 그냥 그저 그런 ‘보급형, 기성품‘보다 못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그냥 무난하고 적당하고, 단지 ’평범하고 좋은 사람’으로 평가 받을진 모르지만, 그사람의 재능으로 사회를 발전시키고 먼가 좋은 역할을 할수 있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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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20대 때 또는 10대 때, 단순히 또래에게 멋있어 보이고, 튀어보이지 않으려고, 자기 자신만 가지고 있는 고유의 재능과 특별함을 털어버리거나 거세해 버리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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