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모든 일에는 인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본질적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단순히 러시아가 나빠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되었을까???
완벽하게 이해할 순 없지만, 이들이 싸움을 하게 된 근본적 원인에 대해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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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일촉즉발의 긴장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13 만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하였고 푸틴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군 진입을 명령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어린아이부터 늙은 백발의 할머니를 포함해 대부분의 민간인들이 일상을 멈추고 전투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전쟁을 대비해 민간인들이 모두 총을 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죠.
<같은 뿌리를 가진 두나라>
[러시아] 면적 = 17,098,246 km2 특징 = 다만 3/4이 사람이 살기 힘든 불모지. 인구 = 146,727,405명 민족 = 대부분 동슬라브족 |
[우크라이나] 면적 = 603,700km² 특징 = 국토의 70%가 풍족한 경작이 가능하며, 온화한 기온 유지. 인구 = 41,487,960명 민족 = 우크라이아인 77.8% , 러시아인 17.8% 언어 = 우크라이나어 (공용), 러시아어(상용)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바로 붙어 있으며, 두 나라는 원래 (키예프 루스)라는 하나의 나라에서 시작됩니다.
인종적으로 대부분 동슬라브족 이기 때문에 형제관계처럼 혈통적으로 가깝습니다.
이들은 과거 하나의 나라였지만, 근대로 넘어오면서 갈등이 심하게 깊어지게 됩니다.
<갈등의 시작>
1922년 소비에트 연방이 수립되면서, 많은 국가는 소련 안에 편입됩니다.
당연히, 우크라이나도 소련에 편입되게 됩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내부에 소련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대체로 많았기 때문에 소련은 우크라이나를 철저하게 억압하는 정치를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소련(갑), 우크라이나(을)의 철저한 억압 통치가 시작됩니다.
우크라이나 대기근 (Голодомор;Holodomor) [ 1932년 ~ 1933년 ] == ’홀로도모르‘ 라고 불린다. Holodo는 기아란 뜻이고 mor는 대규모 죽음이란 의미. 즉, 기아를 통한 대량학살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 수도인 ’하리코프’ 조차 길거리에 굶어죽은 사람의 시체가 쌓여 있었다. |
소련의 우크라이나 탄압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스탈린은 우크라이나 수확물을 무리하게 몰수하는 바람에 우크라이나는 대기근을 겪게 됩니다. 이때 우크라이나 90만 명의 사람에 굶어 죽게 됩니다.
우크라이나의 영토는 70% 이상 풍족한 경작이 가능할 정도로 농업이 뛰어난데, 그들의 작물이 대부분 빼앗겨 굶어 죽었다는 것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엄청난 반발심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게 민족주의와 소련에 대한 반발심이 커지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무적의 소련이 1991년 붕괴하게 됩니다.
민족적 반발심이 심했던 ‘우크라이나’는 결국 독립을 선언하고, 현재 ‘우크라이나‘라는 독립 국가로 형성됩니다.
< 우크라이나 독립과 무관한 러시아 종속 관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비해 월등히 크고 강대국입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아주 작고 하찮은 존재로 비치게 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에는 수많은 러시아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공용어가 우크라이나어 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2가지 언어를 함께 쓰는 국가입니다.
유럽과 러시아 사이에 끼여있으며, 과거 러시아와 같은 뿌리를 두던 우크라이나는 당연히 ’친러, 친서’로 분열되게 됩니다.
현재도 친러 성향이 많이 몰려 있는 돈바스 지역에서는 친러 성향의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사이와 전쟁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돈바스 지역은 러시아 인접 지역이고, 이들 주민의 상당수가 러시아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친러 성향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순히 돈바스 지역이 러시아가 치고 들어 왔다, 이전에 지극히 당연한 결과였을 것입니다.
과거 소련에 속해있던 사회주의 유럽 국가들은 ‘NATO’에 가입하게 됩니다.
‘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 = 과거, 미국중심의 소련에 대항하는 서방의 군사동맹 성격. 이들은 비가입 국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인정하고, 서로 방어를 도왔기 때문에 군사 동맹 체계로 봐야 한다. == 현재는 유럽 사회 공동체 성향이 강하다. |
미국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 인근 국가를 ‘nato’에 가입시키게 됩니다.
이젠 우크라이나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러시아 입장에선 미국의 견제를 직접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의 nato가입을 저지해야 할 명분과 목적이 생겼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과거 자신들을 압박하고 괴롭혔던, 러시아가 너무 싫었고, 우크라이나의 많은 사람들은 러시아 출신이며, 그들은 러시아보다 미국을 선택하려 합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내부 분열이 극심해지는 것은 당연할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러시아의 침공이 아니라, 그들 내부에 많은 이권 다툼이 있습니다.
그사이에 낀 불쌍한 시민과 대중이 있을 뿐입니다.
nato를 통해 미국의 군사 진출을 막아야한다. | 러시아 유럽진출의 관문 | 척박한 러시아와 다른 비옥한 땅 확보 |
러시아가 나쁘고 좋고 만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러시아 입장에선 ’우크라이나’는 굉장히 중요한 지리학적 위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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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첫 번째 야욕 크림반도 합병>
우크라이나 아래 있으며, 흑해와 인접해 있는 크림반도는 겨울에도 항구가 얼지 않아서,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또한 크림반도는 본래 러시아 영토였습니다.
이곳은 소련 시절 우크라이나 영역으로 귀속되어 버립니다.
러시아 입장에선 계속 그곳을 되찾고 싶어 합니다.
러시아는 이곳을 차지하고 하려는 묘수를 선택합니다.
크림반도 주민을 대상으로 러시아 합병 찬반투표를 실시하게 됩니다.
결과는 무려 96.6%의 압도적 찬성을 받고, 크림반도는 러시아로 합병하게 됩니다.
현재 국제 사회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지만,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실제로 지배하는 곳이 됩니다.
우크라니아에 귀속되었지만, 대다수의 러시아 사람이 살고, 극도의 친러시아 지역인 ‘크림반도‘의 러시아 합병 문제는... 러시아의 단순한 약탈과는 조금 다른 견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는 점이 좀더 깊은 고민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참 어려운 문제인거 같습니다. |
여전히 돈바스 지역같이 러시아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친 러시아 지역은 지속적으로 우크라니아를 벗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러시아가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판국입니다.
최근에는 푸틴이 돈바스 지역에 속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과 루칸스크인민공화국 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러시아와의 우호협력 원조에 관한 조약에도 서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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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nato가입>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러시아가 자신의 영토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며, 야금야금 접수하는 상황에서 나토를 통해 국제 사회에 보호를 받고자 합니다.
나토에 가입하면, 미국을 필두로 군사시설과 국방력을 강화하여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는 순간, 미국의 병력은 러시아를 직접 겨냥할 수 있게 됩니다.
전 세계는 모두 미국의 관점에서 ‘악과 선’을 나눠 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입장에선 미국이 무력으로 자신들을 직접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의 방식이 올바른 건 아니지만, 그이면에는 여러 나라의 이해관계가 함께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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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맹국인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시작했으며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 침공 시 러시아 경제를 마비시킬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분쟁에 대해서 각국이 득과 실을 따져가며 수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실 무력 충돌의 결말은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계속된 경고와 외교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에서 우려했던 무력침공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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