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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이론

고단하고 험난한 (뮤지컬, 연극) 제작 과정

by 그놈궁댕이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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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뮤지컬, 연극)의 제작 과정

 

*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뮤지컬 제작 과정은 다음과 같다.

 

 

 

 

 

<기획 단계>

작품의 소재를 탐색하고 고른다.

크리에이티브 팀을 구성하는 단계를 말한다.

가장 필요한 것은 작품을 보는 안목이다.

작품을 통해 무엇을 제시하고 설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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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정해지면 (작곡가,작가,안무,조명,음향,의상,분장,무대,소품....) 같은 실제로 작품을 함께 만들어 나갈 팀을 꾸린다.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창의적인 일 이전에 사람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설득하고 합의를 이끄는 협성 과정을 말한다.

특히 작품에 가장 적절한 인원을 섭외하고 꾸리는 게 너무너무 중요하다.

결국 작품은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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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가 잡히고, 스텝이 구성되면 전체적인 제작비를 구할수 있다.

제작비의 규모가 산출되어야 투자자들에게 수익성을 어필하고, 투자금을 유치 할수 있다.

 

우리나라 공연장은 보통 1년 단위로 대관심사를 진행한다.

이 때문에 공연장 확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공연장 대관 기간 만큼만 공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연이 확정되야 인건비와 스케줄을 조율할 수 있다.

 

연극, 뮤지컬에서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공연장 대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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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극장 뮤지컬의 경우 적게는 몇 10억에서 100억 ~200억 정도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금액이기 때문에 투자 유치는 매우 중요하다.

투자 유치 협상에선 작품이 대한 흥생성과 작품성 등 다양한 평가 지표가 등장한다.

이때 작품을 기획한 PD의 신뢰도와 이전 작품의 승패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산과정의 투명성과 수익 분배에 대한 사항도 면밀히 따져본다.

 

 

 

 

 

 

 

 

 

<제작 단계>

제작은 크게 3가지로 진행된다.

사전제작 제작 후반제작

 

사전 제작은 이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작품의 정체성을 체크한다.

사전 제작을 꼼꼼히 할수록 작품의 완성도와 승패가 좌우한다.

 

작품을 개발해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배우 오디션을 실시하며, 작품에 전반적인 계약을 진행한다.

같이 일할 유능하고 믿을만한 스텝과 배우를 섭외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고 힘든 지점이다.

제작 단계에선 PD도 중요하지만 팀이 어느정도 꾸려지면 연출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기획은 PD가 했지만 작품 전반은 연출가가 결정한다.

작품의 리허설과 연습의 모든 것은 연출가의 몫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출가는 스텝들과 정말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연출가의 역량과 인품이 굉장히 큰 힘이 된다.

 

 

보통 공연 개박일 기준 3~4개월 전쯤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연습을 실시한다.

이렇게 준비가 끝나고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연출가는 모든 권력을 가진 사람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는 PD가 모든 것을 기획 결정한다.

연출가는 연출을 담당하는 스텝으로 봐야 무방하다. 어지간한 (영화, 연극, 뮤지컬...) 같은 감독들을 묘사할 때 화려함보다는 고뇌하고 좌절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이런 이유다.

 

 

물론 많은 유명 감독들은 제작사 대표를 겸임하기 때문에, 연출가이자 절대 권력자로 볼 수 있다.

어찌 되었던 연출가의 역량과 방향성에 따라 작품의 결이 달라진다.

믿고 보는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의 감독을 우리는 흥행감독이라 칭한다.

 

 

PD는 언론 홍보나 광고, 마케팅에 관련된 집행시기, 규모 등에 대한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한다.

공연은 오프닝 이후부터 끝날 때까지 여러 돌발 변수가 시시각각 발생한다.

 

PD의 가장 중요한 역량은 (예술적 감성, 비즈니스 능력, 작품의 안목, 설득력)이다.

가장 중요한 역량은 작품에 대한 열정과 인내심이라 생각한다.

작품은 짧게는 1년 길게는 수년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굉장히 고된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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